항아리를 부수라(사사기 7:19-25)|

조회 수 1257 추천 수 0 2010.06.07 13:10: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죄수에 횃불을 들고 우수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가로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하고 (20)

 

주님께서 기드온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하는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들의 전쟁놀이를 연상케 합니다. 10만 명이 넘는 대군을 300명의 군사로 대적하면서 가진 무기도 항아리와 횃불과 나팔이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 전쟁을 이해하려 한다면 마치 어린아이의 동화책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전쟁은 분명히 있었던 사건이며, 하나님은 이 싸움을 승리하게 하셨고, 이 전쟁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삶의 비결을 제시하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기드온의 싸움에서 항아리 안에 감추어진 횃불과 나팔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횃불과 나팔이 항아리 속에 있는 동안에는 그 모습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항아리가 깨어지는 순간 횃불과 나팔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적군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합니다.

 

이 전쟁은 이미 주님께서 승리를 보장해 놓으신 싸움이었습니다. 이 싸움을 하시도록 한 이유는 주님께서 싸움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를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이 싸움의 승리를 위해 가져야 하는 자세는 무엇일까요?

 

항아리가 부서졌을 때 횃불과 나팔이 드러났고 대적들이 놀라 도망하게 된 것처럼 우리의 자아가 깨어졌을 때 우리 안에 있는 복음의 능력이 드러남으로서 사단의 세력이 놀라 도망하는 결과가 있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깨어지지 않는다면 복음은 그 빛을 드러낼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승리의 소식은 결코 들려지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영적 싸움에서의 승리는 자아가 깨어지는데 있는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결실을 맺지 못한다면 아직도 자아가 깨지지 않은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드온의 군사가 항아리를 깨고 나와 횃불을 들고 나팔을 불듯이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능력과 영광을 가리는 자아를 깨뜨리고 사단의 권세와 싸워 이기는 승리의 함성을 지르는 삶을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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