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죄수에 횃불을 들고 우수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가로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하고 (20)
우리는 기드온의 싸움에서 항아리 안에 감추어진 횃불과 나팔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횃불과 나팔이 항아리 속에 있는 동안에는 그 모습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항아리가 깨어지는 순간 횃불과 나팔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적군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합니다.
이 전쟁은 이미 주님께서 승리를 보장해 놓으신 싸움이었습니다. 이 싸움을 하시도록 한 이유는 주님께서 싸움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를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이 싸움의 승리를 위해 가져야 하는 자세는 무엇일까요?
항아리가 부서졌을 때 횃불과 나팔이 드러났고 대적들이 놀라 도망하게 된 것처럼 우리의 자아가 깨어졌을 때 우리 안에 있는 복음의 능력이 드러남으로서 사단의 세력이 놀라 도망하는 결과가 있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깨어지지 않는다면 복음은 그 빛을 드러낼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승리의 소식은 결코 들려지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영적 싸움에서의 승리는 자아가 깨어지는데 있는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결실을 맺지 못한다면 아직도 자아가 깨지지 않은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드온의 군사가 항아리를 깨고 나와 횃불을 들고 나팔을 불듯이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능력과 영광을 가리는 자아를 깨뜨리고 사단의 권세와 싸워 이기는 승리의 함성을 지르는 삶을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