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과 술

조회 수 2833 추천 수 0 2011.07.02 08:22:12

 

노아가 농부가 되어 포도원을 세우고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자기 장막(帳幕) 안에서 벌거벗은 채 있더니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자기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보고 밖에 있는 두 형제에게 고하매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올려놓고 뒷걸음쳐 들어가 자기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덮더니 그들의 얼굴이 뒤를 향하였으므로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보지 아니하였더라. 노아가 포도주에서 깨어나 자기의 작은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을 것이요, 그 형제들에게 종들의 종이 될 것이니라, 하고 또 이르되, [주] 곧 셈의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며 하나님께서 야벳을 크게 만드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될 것이니라, 하였더라(창9:20-27)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하여 아무런 죄책감 없이 행동하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성경 어디에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하는 말씀이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의 많은 곳에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곳을 통하여 술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룰 수는 없지만 술을 마셨을 때 가져다 주는 결과들에 대하여 살펴봄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이 왜 술을 마셔서는 안 되는지에 대한 이유들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술 취함으로 좋지 못한 열매를 맺은 사람들

 

노아는 분명히 의인이며 자기 세대에서 완전한 자 일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했던 자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창6:9).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방주를 지었고, 모든 인류가 멸망하는 상황에서 자기의 가족들과 더불어 살아났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애가 비참한 결과를 낳게 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것의 원인이 바로 술이었습니다.

 

노아는 술로 인하여 자녀들 앞에서 벌거벗는 모습을 보였고, 이일들은 결국 가족의 분열로 이어졌으며, 손자인 함의 아들 가나안의 저주로 그의 후손들은 저주받은 민족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은 노아가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이는 곧 아담 이후로 새로운 세대를 시작하고자 했었던 하나님의 계획을 그르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노아를 통해 볼 때 술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롯에 대하여도 우리는 술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위협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성경이 말하기를 의로운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벧후2:7). 그러나 그가 부도덕한 사람이 되는 것은 매우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두 딸은 아버지 롯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두 딸이 아버지와 동침함으로서 아들을 낳게 되는 근친상간(近親相姦)의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거하되 그와 그의 두 딸이 굴에 거하였더니 맏/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었고 온 땅의 관례(慣例)대로 우리에게 들어올 남자가 이 땅에는 없으니 오라,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우리가 함께 누워 우리 아버지의 씨를 보존하자, 하고 그 밤에 그들이 자기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맏/딸/이 들어가 자기 아버지와 함께 누우니 그는 그 딸이 언제 눕고 언제 일어났는지 알지 못하였더라. 그 다음 날에 맏/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보라, 어제 밤에는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웠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네가 들어가 함께 눕고 우리가 우리 아버지의 씨를 보존하자, 하고 그 밤에도 그들이 자기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작은/딸/이 일어나 그와 함께 누우니 그는 그 딸이 언제 눕고 언제 일어났는지 알지 못하였더라. 이와 같이 롯의 두 딸이 자기 아버지로 말미암아 아이를 갖게 되매 맏/딸/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바로 그는 이 날까지 모압 족속의 조상이며 작은/딸/도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바로 그는 이 날까지 암몬 자손의 조상이니라(창19:30-38)

 

비록 롯이 아브라함과의 관계에서 옳지 못한 모습들과 자기중심의 생각을 가지고 살았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를 부패한 자가 되게 만들었던 도구는 바로 술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술은 결국 롯의 생애를 비참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술은 이처럼 사람의 이성을 잃게 하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구덩이로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2.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

 

구약 시대에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사람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율법시대에 행해 진 것으로 우리와 상관이 없는 이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신분과 같다고 말할 수 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제사장에게 술이 금해졌는데, 오늘날 우리의 신분이 무엇입니까? 바로 제사장입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이 피를 가지고 제단 앞에 나아갔듯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제사장입니다. 구약의 제사장에게는 술이 금해졌었습니다. 오늘날 스스로를 제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술은 결코 합당한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나 혹은 너와 함께한 네 아들들이 회중의 성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이 너희 대대로 영원한 법규가 될지니라(레10:8-9)

 

또 다른 부류의 사람에게 술이 금해졌는데, 그것은 나사르 사람(나실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구별된 사람의 의미를 가진 자들입니다. 그들은 신약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을 상징하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입은 구별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사르 사람에게 금해진 술은 오늘날 구별된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금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또 내게 말하기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너는 포도즙과 독주를 마시지 말며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말라. 이는 이 아이가 모태에서부터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친 나사르 사람(나실인)이 될 것임이라, 하더이다, 하니라(삿13:7)

 

제사장과 나사르 사람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들에게 술이 금해진 것과 같이 스스로를 제사장이요 구별된 자라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술을 금해야만 합니다. 술은 주님 앞에 경건해야 할 자들이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경계의 대상입니다.

 

3.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되는가?

 

우리는 가끔 술을 마시고 소리를 지르는 자들을 봅니다. 술은 사람들로 하여금 소리를 지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혀 주변 환경에 지배받지 않습니다.

 

그때에 {주}께서 잠에서 깬 사람같이 깨어나시고 포도주로 인하여 외치는(shouteth by reason of wine) 용사같이 깨어나사(시78:65)

 

술 취한 자들의 걸음걸이를 보십시오. 그들의 걸음걸이는 불안정하며 비틀거립니다.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고 술 취한 자처럼 비틀거리며 좋은 수가 없어 어찌할 바 모르는도다(시107:27)

 

술취한 자가 교양있는 것을 보셨습니까? 술은 사람을 조롱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스스로 조롱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포도주는 조롱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날뛰게 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이것들에 속는 자는 지혜롭지 못한 자니라(잠20:1)

 

사람들이 사업을 이유로 술을 마시는 경우들을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탄의 계략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술을 마신다면 부자가 될 수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쾌락을 사랑하는 자는 가난한 자가 되고 포도주와 기름을 사랑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잠21:17)

 

술은 사람을 망가뜨리는 일을 합니다. 물론 술을 통해서 병을 얻기도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자해를 가함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술은 그의 몸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어리석은 자들의 입의 비유는 술 취한 자의 손으로 들어가는 가시나무 같으니라(잠26:9)

 

술 취한 자에게 복음을 전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들에게는 결코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만드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술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화 있을진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되 밤이 될 때까지 계속 따라가 포도주로 붉게 된 자들이여! 그들이 자기 잔치에는 하프와 비올라와 작은 북과 피리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주]의 일은 중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분의 손으로 행하시는 것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그러므로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포로로 잡혀갈 것이요, 그들의 존귀한 자들은 굶주릴 것이며 그들의 큰 무리는 갈증으로 목마를 것이라(사5:11-13)

 

술취한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엎드려 있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으십니까? 그렇습니다. 그들은 속에 있는 것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술은 사람들로 하여금 토하게 만듭니다.

 

[주]께서 이집트 한가운데서 비뚤어진 영(靈)을 섞으셨으므로 그들이 이집트로 하여금 그 모든 일에서 잘못하게 한 것이 술 취한 자가 자기의 토한 것 가운데서 비틀거리는 것 같게 하였으니(사19:14)

 

이미 노아가 그랬듯이 술은 알몸을 내보이게 합니다. 거리에서 스스럼없이 벌거벗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결코 온전한 정신에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술은 사람들로 하여금 부끄러움을 모르고 벌거벗게 만듭니다.

 

오 우스 땅에 거하는 에돔의 딸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그 잔이 지나가며 네게도 이르리니 네가 취하여 스스로 벌거벗으리라(애4:21)

 

4. 술에 대한 경고

 

술은 대부분 밤에 마시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술이 죄의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술 취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또 낮에와 같이 정직하게 행하며 흥청거리거나 술 취하지(drunkenness) 말고 침실을 더럽히거나 방탕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자(롬13:13)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한 또 다른 경고는 술 마시는 것으로 실족시킬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술을 마심으로서 누군가 실족하게 된다면 그는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면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덕을 세우는 일을 위해서도 술을 마시지 말도록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즙(wine)도 마시지 아니하며 네 형제를 걸려 넘어지게 하거나 실족하게 하거나 약하게 하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아니하는 것이 선하니라(롬14:21)

 

만일 우리의 주변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하십시오. 어떤 이들은 술을 좋아하는 자들을 전도하기 위해 같이 술을 마신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넘어선 위험한 행동입니다. 성경은 그들과 사귀지 말도록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제 너희에게 쓰는 것은 만일 형제라 일컬음 받는 자가 음행하는 자이거나 탐욕을 부리는 자이거나 우상 숭배하는 자이거나 욕설하는 자이거나 술 취하는 자(drunkard)이거나 강탈하는 자이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하는 것이라(고전5:11)

 

어떤 사람들은 성경의 어디에 술을 마시지 말라는 말씀이 있느냐고 말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마시지 말도록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이 충만한 삶과는 대조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술 취한 자가 성령 충만한 생애를 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여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한다면 술을 멀리하십시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죄악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And be not drunk with wine). 거기에는 과도(過度)함이 있나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엡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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