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연합운동

조회 수 2679 추천 수 0 2010.06.05 14:47:16

너희는 믿지 않는 자들과 짝이 맞지 않는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의가 어찌 사귀겠으며 빛과 어둠이 어찌 친교를 나누겠으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일치하겠으며 혹은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와 어찌 한 몫을 나누겠으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들이 어찌 어찌 조화를 이루겠느냐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고 그들 가운데 거닐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으 내 백성이 되리라 주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가운데서 나와 스스로 분리하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전능자 주가 말하노라 하셨느니라(고린도후서6:14-18)

세계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회는 그야말로 복잡합니다. 서로 다른 교리와 교파를 형성해서 서로 경쟁이나 하듯이 숫자를 늘여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으로 비쳐진 것이 사실이고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은 소모적인 경쟁을 지향하고 이제는 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것은 유감스럽게도 사탄의 회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가 되야 한다고 말하면서 실상은 교회를 하나의 정치 집단화를 시키면서 사탄의 꼭두각시가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사탄의 꼭두각시가 된 기독교회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이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교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은사를 지니고 있으며, 각기 다른 환경과 문화적인 배경 속에서도 특색에 맞추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그들이 획일적으로 동일한 모습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오히려 그들의 처소에서 자신의 각양 은사로 봉사하고 충성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사탄의 생각은 다릅니다. 그들은 동일한 생각을 요구하며 집단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같은 교리, 같은 지역,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서 하나의 세력을 형성하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어떠한 기준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났다 할지라도 자신들의 행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만 한다면 누구든지 하나로 모아서 정치세력화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치는 숫자가 많을수록 힘을 더해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제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기독교회에 한하여 연합운동을 진행하더니 이제는 모든 종교를 하나로 묶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일의 배후에 로마 카톨릭이 있다고 믿고 있지만, 표면적으로는 기독교회가 가장 앞장서서 이 일을 주도해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절에 가서 축복해 달라고 기도하고, 교회 안으로 카톨릭 신부를 데려다가 설교를 시키기도 하며, 자신들도 역시 그와 같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 자신들이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신구약 성경 전체에 걸쳐서 진리가 아닌 것에 대하여 구별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가장 가증스럽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우상숭배를 하는 것임을 누누이 지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교회들은 이러한 사실들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교회는 종교통합 운동의 한 가운데 서서 눈먼 상태에서 사탄의 꼭두각시가 되어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연합운동과 오순절주의자들

교회연합운동과 오순절 주의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중요한 관계를 가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종교통합을 이루기 위한 무기로 이것들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방언, 환상, 입신, 대언, 병 고침 등은 온 교회들을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했으며, 교회는 위협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은사들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선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방언을 배우려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고, 환상과 대언을 하는 자들의 말을 듣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환자들은 병 고침을 얻기 위해 교회를 찾았습니다. 그 안에서 많은 속임수들이 성행하였고, 거짓 전도자들은 심지어 최면술을 배워 가지고 슬며시 교회에 들어와서는 믿는 이들까지도 현혹시키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탄은 이러한 것들을 무기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카톨릭의 예수회에서 해오던 영성훈련을 기독교회에 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남미(주로 카톨릭을 국교로 가지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이 운동을 확산시켜 가고 있었고, 점차 미국의 서부지방을 거쳐서 세계로 확산시키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계속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성경만을 가졌지 실제로는 복음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거짓 교리를 전파하면서 세력을 확장시켜 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방언을 못하면 구원이 없다는 터무니없는 교리를 주장하기도 하고 병 고치지 못하는 목사는 능력이 없는 목사로 매도하여 교회를 어지럽게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대부분의 목사들은 이러한 오순절 주의자들의 치밀한 계략에 넘어가 그들의 부흥 비결을 배우고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각종 기적들은 결코 기독교회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의 선행을 강조했던 수많은 종교에서 더욱 많은 기적들이 일어났습니다. 가령 우리가 무속신앙을 가졌던 조상들을 보면서 그들이 정성을 다해 공을 들였을 때 병이 낫거나 심지어 죽었다가 살아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사기극이라고 하지만 마리아의 동상에서 눈물이 나온 것이라든지, 아니면 피를 흘린다든지 하는 것들을 봅니다. 실제로 그들은 대부분의 기독교인들보다 더욱 많은 기적과 능력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적은 오직 우리에게만 나타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면 오히려 큰 낭패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내게 이르기를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대언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주의 이름으로 마귀들을 내쫓지 아니하였나이까 주의 이름으로 많은 놀라운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였으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너희는 나를 떠나라 하리라(마태복음7:22,23)

예수님께서도 이 일에 대하여 분명하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결코 기적을 행한다고 참 복음 전도자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기적은 거짓 전도자들에 의해서도 일어납니다. 아니 오히려 더욱 많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속성상 기적을 보면 믿지 않을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기적을 보면서 그가 자신이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을 맡기고 있습니다.

사탄은 이러한 사람들의 특성을 교묘히 이용하여 오순절 운동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성경보다는 기적에 의존하는 성도들로 조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교회가 성경을 가르치는 일들은 뒤에 두고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복을 주셨는가를 계산하고 있는 모습으로 전락해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교회가 오순절 운동으로 하나가 되어 가고 있으며, 각종 연합 집회를 통하여 교회의 통합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지금의 기독교회는 그 어떤 특징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타종교에도 못 미치는 빈약한 기적들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모두 다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만일 이대로 간다면 교회는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모습들은 분명히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 구원을 얻은 증거였다면 주님은 틀림없이 성경에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그러한 성경구절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었을 때 기적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구원함에 이르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교회가 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들은 한 사람이라도 교회 안으로 더 데려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도원을 집 드나들 듯 다니기도 하고, 유명한 부흥 강사를 거액을 들여 모셔오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방법으로 많은 교회들이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교회가 반드시 치루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대부분의 교회가 사탄의 작전에 완전히 넘어간 결과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것도 성경을 뒤로하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지속해서 교회가 성경을 버리고 기적에 의존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가 그들 자신들의 은사를 뒤로하고 획일적이고 특징 없는 종교단체로 전락하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믿는 바는 주님께서는 그분의 교회를 친히 보호하실 것이며 여전히 지금도 살아서 우리 가운데서 활동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과제가 있다면 오직 성경만을 기준 삼고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교회들을 사탄의 계략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전도자들이 성경을 버리고 교회연합운동을 위해 나셨습니다. 그들은 표면적으로 선해 보이고, 의로와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지금의 모습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다는 고백으로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녀로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 앞에 불경스럽게 비쳐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그들이 연합운동을 하지 않아도 이미 한 자녀이며, 한 몸을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행동은 자칫 그리스도인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사탄의 계략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서 더욱 깨어 있어서 그들의 성경이 아닌 인간적인 논리에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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