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선교사는 현재 중국 내에서 선교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들은 서울과 대만, 홍콩, 태국의 치앙마이 지방을 중심으로 체류하면서 현지에 지도자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외부에서 준비하고 방문 비자를 받아서 집중적인 사역을 하고 다시 돌아오는 방법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사역합니다. 현지에서 장기 체류했을 때는 신변의 위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역을 순회하면서 사역합니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사전에 많은 계획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방문하는 곳이 초신자들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기존의 교회나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적절하게 공급하는 것으로 사역의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에는 노련함을 필요로 하며, 또한 일반적인 후원자들에게는 자칫 단순 여행자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사역의 결과들을 수시로 보고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오늘날 순회 선교사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들은 현지 사역자들을 훈련하고, 또한 지역의 상황들과, 주변의 상황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안정된 교회 상황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힘쓰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이 다른 선교사들보다는 비교적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잇기 때문에 중도에 사역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순회 선교사들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소망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