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주의 기독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중요한 가르침 중에 하나는 “자유”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종교의 선택 권한이 다른 사람에게 있지 않고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와 다른 종교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들에 대하여 책망을 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비록 그들이 우리의 의도와는 다르게 다른 종교에 속해있더라도 여전히 귿르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는 다양한 정보의 시대입니다. 이것은 배타적인 기독교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오히려 잘 이용하게 된다면 효과적인 전도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어떤 종교보다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예언과 교훈들을 담은 성경이 있고, 또한 그 말씀을 따라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그 증인들이기도 합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대로 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삶의 모습을 통해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해 주면서 모범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자연스럽게 접근을 시도한다면 오히려 더욱 놀라운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접근은 극단적이거나 무리할 때에 역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타종교에 대한 접근을 시도함에 있어서 자신의 신념을 빨리 전해야겠다는 욕심으로 서툴게 접근하게 된다면 그 사역은 반드시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먼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오랜 시간동안 따뜻한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가장 훌륭한 선교의 방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