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분량에 따라서 대선지서(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와 소선지서(호세아,요엘, 아모스,오바댜, 요나, 마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로 분류되었지만 그 사역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 예언서는 구약 성경 안에서 이방인들에 대한 선교 사상이 가장 잘 소개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모스의 경우에는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대언이 아닌 이방민족이었던 다메섹을 향하여 대언하기도 하였고, 이사야의 경우에는 13-23장에 걸쳐서 이방 민족들을 향해 대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향한 선교에 대하여 가장 뚜렷하게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요나를 통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요나에게 이방 지역인 니느웨로 향하실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요나는 불순종했고, 하나님은 그를 물고기 뱃속으로 넣으시면서까지 니느웨로 보내셨습니다. 이방 지역으로 가지 않으려는 요나를 강제로 보내신 것은 그만큼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들을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구약에서는 구원의 복음이 마치 이스라엘 사람에게만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사람들까지도 그렇게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기록된 성경을 통해 볼 때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구원으로 이끄시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으며, 또한 그 일들을 이스라엘의 대언자들을 통해서 진행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차별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지금도 어떤 이들은 이스라엘 민족들은 특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비록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지 않아도 구원을 받을 수 잇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외가 없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했을 때 지옥 불에 던져진 것처럼, 오늘날 믿지 않는 자라면 예외 없이 지옥으로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예언서를 통해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었고, 또한 어떤 민족이든 상관없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는 구원을 받았고, 여전히 죄 가운데 있던 자들은 심판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