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경 안에서 선교에 대하여 생각하려고 하는 이유는 그것이 오늘날과 같이 정보가 빠르고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코 어울리지 않지만 선교의 틀을 세우는데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을 벗어난 선교는 사실상 NGO, 즉 'Non-Governmental Organization'(비정부기구)와 같은 봉사단체의 수준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오늘날 대부분의 NGO단체들은 선교단체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성경의 가르침을 서서히 벗어나 다른 민족들의 문화 속으로 스며들면서 결국에는 성경과는 관계없는 단체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는 매우 존경받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과 관계없이, 즉 성경의 가르침에 기초하고 있지 않는다면 그것은 허울뿐인 선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선교의 가장 기초가 되는 성경 구절인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19~20)는 말씀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모든 선교사들은 길을 떠나기에 앞서서 성경에서 말하는 선교의 의미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어느 민족이든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 있다 할지라도 기본이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부디 성경 안에서 그 의미들을 더욱 굳게 붙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