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회에 대하여 많은 편견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웅장한 건물과 다양한 활동들, 그리고 각종 집회들을 통한 무리들의 움직임이 있는 것을 교회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교회는 그 시작부터 어떻게 많은 사람들을 모아 건물을 지을 수 있는냐를 성공의 기준으로 삼고 또한 그것은 목회자의 능력으로 평가받기도 하는 것이 오늘날 교회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성경이 그러한 교회의 형태를 모델로 하고 있을까요? 성경의 어느 곳에도 오늘날 카톨릭 교회의 형태를 빼 닮은 집단 중심의 교회를 모델로 두고 있지 않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들여다보십시오. 성경이 교회에 대하여 말하지만 그것은 신비(엡5:32)라고 말하고 있으며, 또한 건물의 형태를 가리켜 교회라고 표현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모임이며, 그 숫자의 개념에 있어서도 두 세사람이 함께 하는 곳에 주님이 함께 하시기로 약속된 바가 있으므로 일단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교회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교회의 외형적인 형태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웅장한 건물이나, 혹은 건물을 임대하여 간판을 내걸은 상태가 아닌 가정을 그 기초로 삼고 있습니다.한 번 살펴볼까요?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자기 집에 있는 교회와 함께 주 안에서 너희에게 많이 문안하느니라(고린도전서16:19)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의 집에 있는 교회에게 문안하라(골로새서4:15)

우리가 사랑하는 압비아와 우리와 함께 동료 군사된 아깁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하노니(빌레몬서1:2)

우리는 이 외에도 교회가 가정으로부터 파생이 되었다는 증거들을 많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시작되었던 마가의 다락방이라든지, 빌립보 교회가 시작되었던 루디아의 집과 같은 것은 교회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초대교회가 어떻게 형성이 되어 갔는가를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당의 화려함을 보고 드나드는 모습들을 봅니다. 그들은 진리에 대한 가르침과 순종함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바라보고 있는 교회당은 그들을 구원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의 교회가 가정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