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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창문을 열고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좋습니다. 하지만 머잖아 조금의 틈에서도 새어들어오는 찬바람을 싫어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부터 문을 닫아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고, 꼭 그때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지혜롭지 못한 자는 그 분간을 잘 하지 못해서 낭패를 보게 되고, 지혜로운 자들은 제대로 준비하여 자신도 주위 사람도 편안합니다.
때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하나에도, 행동에도 때는 중요합니다...적당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회를 놓치게 되면 반드시 후회를 하게 되지요...
요즘은 전도서 12장의 말씀이 새록새록합니다. 어느새 돋보기를 의지해야 책보기가 편안한 나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나는 이 세상의 마지막은 어떨까?? 후회없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사람이 혼자는 살 수 없듯이 베풀 수 있기를,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의 은혜로 잘 감당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아직은...하다가 후회를 남기지 말고, 지혜롭게 충성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