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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고, 생각이 맞으면 기분좋아한다. 두어번 내가 문자를 잘못보고 지하철을 다른 방향으로 타게 되었는데, 그때 마침 신호대기로 한참을 서 있고, 문이 열려 있으므로해서 난 내리게 되었지.. 기분이 나쁘진 않더군... 그리고 문자를 기다리기 지루하고 다리가 아파 아무 방향이나 전철을 탔는데, 내가 가야할 곳이 같은 방향이면 기분좋고...필요한 곳이 있는데, 수입이 생기거나 보고픈 사람을 만나거나 칭찬을 듣거나 좋은 평가를 받게 되거나 도움이 되었을때... 좋아하게 되지..
우리의 생각의 방향은?? 우리가 정말 좋아하고 원해야 할 것은...우리의 생각대로 되었다 좋아해도 우리의 생각과 주님의 생각이 다르다면??
나의 생각이 주님의 생각과 같기를... 나의 관심이 주님께서 관심갖는 것이길...
우리 딸들이 친구를 사귀는 것을 보면 그들은 어딘가는 닮은 구석이 있는 듯하다... 혈액형이라도...
우리의 모습이, 삶이, 생각이 주님을 닮아가지 않는다면....
뒤돌아 보면 참 부끄러운 삶이 아닌가 싶다... 주님을 따른다 하면서 얼마나 주님을 닮았는지... 얼마나 주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지...
주님 만나는 그날 기쁨으로 주님을 만나기를 기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