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차갑습니다. 조금만 소홀하면 기침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최대한 가립니다. 모자, 목도리 장갑, 부츠 코트 마스크까지...
집안엔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문풍지를 바르고 문을 꼭꼭 닫아버리고 커텐도 치고... 덕분에 집안에 있다보면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 모르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래도 창이 넓은 집은 바깥 광경들을 볼 수 있지만, 창이 작거나 짐으로 가려져 있거나 투명하지 않은 유리인 경우엔 ...
날씨가 차갑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는 더더욱 주변을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 정말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자를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도우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데, 나부터도 많이 무관심함을 봅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베풀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내가 갖지 못하면, 내가 여유가 없으면 원해도 베풀수가 없습니다. 건강해야 활동하는 데 지장이 덜 되며 내가 기뻐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내게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남을 사랑할 수 있고, 내게 지식이 있어야 지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내가 돈이 있어야 돈이 필요한 자를 도울 수 있습니다. 없고 부족한 자는 받아야 하고 받으려고만 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만... 이왕이면 많이 갖고, 많이 베풀 수 있는 삶이길...
내가 알바하는 곳에 50초반의 아주머니가 있는데, 큰아이는 학원이다 과외다 하면서 대학을 들어갔는데 7천이 들었고, 작은 아이는 원하는 대학을 위해 삼수를 하는데, 7천이 들었답니다.
자식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은 여러가지나 이왕이면 필요할 때 줄 수 있는 여유까지 있으면 마음이 더 편하겠지요..
우리는 자식에게 다~ 해줄 수 없지만,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모든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에 더 감사합니다.
차가운 날씨.. 많은 일들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랑을 베푸는 따뜻함이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