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갈때... 차를 탈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목적지에 따라서 가는 길이 달라지고... 또는 시간에 따라 거치는 장소 또한 달라진다...
버스를 탔다.. 내가 가는 곳이 써져 있기에 무작정.. 당연히 이길로 가리라 생각하고 탔는데... 이런.. 엉뚱한 길로...그곳을 가긴 가는데...한바퀴를 돌아서 가는 것이 아닌가? 시간이 여유있었다면, 계속 타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정해진 시간안에 움직이느라 중간에 내려서 요즘은 환승이 되므로 다른 차를 갈아 타는데, 같은 번호의 버스는 환승이 안된다니까 지나가는 차를 무조건 타는 것이 아니라 골라타느라...
가끔은 이쪽에서 타야하는지 건너가서 타야 하는지 애매할때가 있다... 어떤 것은 전체의 노선을 똑같이 써 놓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친절하게 가는 방향으로 화살표를 해 놓은 것도 꽤 보여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도착하기까지는 방법도, 길도, 시간도 다르다...
옛말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는 말이 있었지..하지만, 질은 많이 달라 지겠지... 신앙도 마찬가지...우리의 모습이 가능한 쓸모 있는 모습이 많았음 하는 바램으로...
내가 한 것이 없기에..
아침에 엄청난 빗소리와 천둥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혹시 주님이 오시나?? 우스운 얘기지만, 한참을 창밖을 내다보며, 하늘을 보고 있었다... 왜 빗속에서 나팔소리가 들리는듯... 이름을 부르는듯 느꼈을까???
내가 한 것이 너무 없기에... 주님앞에 너무 부끄러울까봐서 그랬나보다... 암튼 주님 오실 날이 심히 가까운 이때... 많은 난리와 난리... 소문들... 변화들... 점 점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움을 느끼면서도.. 참으로 부족하고, 육신에 마음을 쓰는 모습들...
실족, 배반, 미움... 불법, 사랑이 식어짐...
깨어있으라 말씀하시는 주님... 어느 시각에 주가 오실지 우린 알지 못함...
함께 주님의 나라에서 찬송하기를...상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