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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친구의 학창시절의 모습과 닮은 사람을 보고 다시 한 번 보면서 웃습니다. 왜냐면 나이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보다 젊을때의 모습의 이웃을 가끔 느끼곤 합니다. 부모님이 연로하셨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병환중이시라면 젊을때 건강할 때의 모습과 닮은 분이 지나갈 때 다시 한 번 생각하곤 합니다.
마음은 청춘이라 말하지요. 거울이 없다면, 동갑들의 모습을 볼 수 없다면 나의 나이를 잘 인식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상대의 잘못을 보고 나의 모습을 살펴보고, 다른 사람의 모습을 통하여 나를 고치거나, 깨닫거나... 하는 것이 나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에겐 거울의 역할을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주변의 사람, 말이나, 글이나 사건이나 그리고 우리 믿음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
거울을 보고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면 소경이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거나 다른 것에 신경을 쓰느라 제대로 못본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거울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사용을 한다면 말입니다. 제대로 사용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거울이 없다면 분간할 수 없는 것도 거울로 인하여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거울이 있으므로 잘 사용하여 거울이 없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