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행과 완행

조회 수 1642 추천 수 0 2010.06.09 14:33:14

딸을 배웅하기 위해 고속터미널에 갔다..

온수역에서 7호선으로 바꿔타야했다. 근데, 빨리 오는 걸 생각없이 탔다. 딸과 한참 얘기를 하는데 구로란다... 언제 지났나? 아닌데, 생각하며 노선도를 보니 아뿔사! 용산직행이었던것... 한 번을 더 갈아타는 수고를 하고 갈 수 있었다... 물론 남편과 전화하고 가는 길을 자세히 알았지만, 후후

 

때론 빨리가는 직행이 좋지... 시간도 단축시키고, 시간도 지키게 하고... 하지만 직행이란 역마다 서는 것이 아니기에 내가 가는 곳이 어딘지 잘 알고 타야한다...아니면 나같은 실수를 하게 되지...

 

사람들이 바쁘게 살다보면 그냥 지나쳐 버리는 일들이 참 많다... 바쁘니까... 하지만,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진다면 다른때 못보던 것들이 보이지...

삶은 지혜가 참 필요하다... 빨리가야 할때를... 그리고 여유를 가져야 할 때를 알아야 실수와 후회가 적다...

나의 삶에 중요한 것을 놓치는 일이 적기를... 그리고 기회를 잃지 않기를 기도한다...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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