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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할 때, 실수가 있거나, 잘못한 곳이 있을 때, 남이 이야기 하면 인정하지 못하는 때가 종 종 있다... 특히나 여럿이 어떤 일을 했는데, 잘못된 것을 가져오면 모두들 자기가 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간혹 다~ 내가 한거야 하고 장난스럽게 얘기 하기도 하지만 난, 확실하게 했다고 그럴리가 없다고 얘기하고 실수를 인정하기 싫어하지... 자존심 때문일까, 아니면 실수를 인정하면, 내가 못난이가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암튼 나도 마찬가지...
시간이 지나게 되면, 그럼 느끼게 되지...
아! 그럴수 있겠구나... 맞아! 내가 한것 같아...
사람들은 죄인이라면 펄쩍 뛰지...난 죄 지은 적 없다고... 법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간혹, 혼자 있을 때, 혼자 생각할 때는 자신의 부족, 자신의 잘못, 자신의 죄성을 느끼고 발견하고 하면서도 사람들 앞에서는 의인이지... 인정하기 싫어하지..
나의 가장 낮은 마음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갑자기 이런 찬양의 가사가 떠오르는 군...
서로 잘했다고, 서로 잘못하지 않았다고 우기다 보면 시끄럽고, 관계도 묘해지고...
인정할 때는 인정하고, 낮아질 줄 아는 사람이면, 겸손한 사람이면 좋겠다....나도, 그리고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