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속에서 거울은 필요합니다. 특히, 여자들에게는 거울은 필수라고 할 수 있죠.. 내가 교복을 입고 다닐 때도 작은 거울이 주머니 속에 있었고, 우리 딸들도 거울을 가지고 다닙니다. 수시로, 밥 먹은 뒤엔 거울을 보곤 하죠... 혹, 없어야 할 것들이 있나해서죠.. 그리고, 거울 본 뒤엔 정리를 하죠...
상대는 나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봐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때론, 거울처럼 우리의 더러운 것이 묻은 것이나, 없어야 할 것을 얘기해 주거나, 없애 주기도 하지만, 때론 보고서 다른 모습으로 표현을 하기도 하죠... 참다운 거울이란 나를 바로 되게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집에서 전철역을 가다보면, 골목이 있는데, 건물로 들어가는 곳은 커다란 거울이 두 개나 있습니다. 처음엔 왠 거울인가 했는데, 거기에 커다랗게 '소변금지'라는 글자가 붙어 있었습니다. 아마, 너무 심했던 모양이었나 봅니다. 설마, 그곳에서는 실례를 않겠지요. 거울을 통해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알테니까요.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이 드러날테니까요.. 물론 술에 심하게 취한 사람에게는 상관없는 일이겠지만요..
말씀은 거울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말씀을 아는 자는 우리의 삶을 말씀에 비추어 보죠... 내 자신이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내 자신이 바로 가기 위해...나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기 위해..
여자들이 거울을 많이 보듯이 우리는 주님의 신부... 말씀을 항상 가까이 함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들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