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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이 난지 20일이 되었지만, 진전이 없습니다. 한 여름 햇살 아래였다면 한참이나 자랐을 때지만, 차가운 가을 바람에서는 어찌할 수 없나 봅니다.
거의 그대로인듯 합니다. 떡잎 그대로 인것도 있고, 잎이 몇 개 난 것도 있긴 하지만,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잎사귀가 성하지가 않으니까요..
공부할 때에 공부해야 하고, 일할 때에 일해야 하고, .... 다~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삶은 끝날까지 이어지지만, 중점적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해야 할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추위를 버티는 아주 작은 싹들을 보면 가여운 마음까지 듭니다.
때를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늘 지혜롭게 중요한 일들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결산할 때에 칭찬듣는 모습으로 남겠지요... 모두 상 받기 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