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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역 근처에 있는 식당엘 갔어요. 화장실이 깨끗하다고 하도 이야기 하기에 얼마나 깨끗하길래... 했어요.
정말이더라구요.. 와! 번쩍! 번쩍 한다고 해야 하나요?
맨발로 다녀도 될 만큼 깨끗하더군요.
살폈죠... 정리 정돈이 잘 되어있고, 청소도 잘되어 있죠.물론..그리고, 신발을 신지 않고, 사무실용 슬리퍼...그것 때문에 더 깨끗한 듯 했어요.. 요즘 깨끗한 화장실들 많잖아요..
깨끗한 화장실이라도 신발을 신고 들어가게 되면, 아무래도 지저분해지고, 그러다 보면...
실내화가 큰 역할을 감당하는 것 같더라구요.. 깨끗하니까, 사용하는 사람도 더 깨끗하게 사용하게 되고..
그렇잖아요. 새 옷을 입거나, 새 신을 신거나 하면 더럽히지 않으려는 마음...
방보다 더 깨끗하다고 칭찬한 화장실엔 신발을 벗고 들어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