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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수술을 하셨습니다. 애매한 위치에, 5Cm나 되는 혹?이 있으므로 제거해야 했습니다. 모두 긴장과 걱정속에 하나님의 도우심만 구해야 했습니다. 수술하는 의사 선생님의 손에, 어머니에게 함께 하여 주시기를...
수술 후 주사 바늘이며, 여기 저기 매달려 있는 호수들이며, 산소통과 재수술시엔 수혈까지...
생명을 이어가는 노력이 엄청남을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하나님의 솜씨에 놀랐습니다.
강한 어머니시지만, 수술 후에는 움직임에 제약을 받아야 하고,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수술만 하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수고와 도움이 있어야 함을 생각했습니다.
수술한 의사는 말하더군요. 수술은 잘 되었지만, 기도해야 한다고요... 우리가 아무리 힘쓰고 애쓰고, 능력을 발휘한다해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몸도 잘 관리하여야 하겠고, 제대로 관리를 못할시엔 회복을 위해 엄청난 노력과 수고와 물질과 시간과 협조와.. 필요함을 강하게 느낍니다.
수술한 자에게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부자연스러웁고, 힘이 드니까요...
우리의 삶이 건강한 가운데,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