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하는 자들(벧후3:3-5)

조회 수 3025 추천 수 0 2010.06.09 10:13:07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벧후3:3-5)

 

모든 세대에 걸쳐서 마귀는 그 활동을 멈추어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모든 죄인들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 놓으신 이후로는 그 활동이 더욱 왕성해져서 복음이 전해지는 모든 장소마다 나타나서 복음을 받아들인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에게 핍박의 대상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까닭 없이 핍박을 당하고, 사람들로부터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되는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핍박하는 자들은 성경이 기록한대로 자신들의 정욕을 따라 사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스스로가 자신들의 인생이 아무런 소망이 없다고 말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기를 꿈꾸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옥에 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국을 소망삼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어리석은 자라고 손가락질 합니다. 어찌 보면 그들은 매우 불쌍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드는 것은 복음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복음의 맛을 보고 돌아선 자들입니다. 그들은 결코 복음을 지식으로는 알고 있지만 영접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즉 복음으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생명을 갖지 못한 자들입니다. 생명 없는 그들은 자신들의 정욕을 따라 걸으며, 언제나 복음을 변질시키려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환경에 맞게 복음을 이용하려 합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복음은 자신의 정욕을 만족시키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가장 큰 실수는 장차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은 처음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그것을 그대로 유지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 땅에 대 환난은 없을 것이며, 또한 천년왕국도, 새 하늘과 새 땅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이 바로 천년왕국이 될 것이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들이 성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중요한 사실은 비록 형태가 없고 비어 있으며, 어둠이 깊음의 표면 위에 있었어도 이 땅이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활동을 하셨으며, 세상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1:2).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위해 이 땅에 6일에 걸쳐서 우리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창조하셨던 것입니다. 후에도 인류는 죄 가운데 살았고, 그 죄로 인하여 노아의 가족만을 제외한 그들은 멸망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이 땅은 여전히 보존된 상태로 지금까지 왔지만 이 세상도 역시 곧 멸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성경의 많은 곳들을 통해서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조롱하는 자들, 곧 마귀에 속한 자들은 계속해서 이 땅은 영원할 것이라고 현혹합니다. 이 땅에 천년왕국을 건설하자고 사람들에게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반드시 멸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더욱 분명한 사실은 복음 안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늘로 들림을 받게 될 것이며, 주님께서는 곧 세상에 오실 것입니다.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이 땅을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하늘에 마음을 두고 거짓 교리에 속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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