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이 성경 구절을 묵상하기에 앞서 다른 변개된 성경과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리적으로 매우 중요하면서도 예민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구절이기 때문입니다. 순전하고 신령한 젖(crave pure spiritual milk)은 영어 성경으로 볼 때 말씀의 순수한 젖(the sincere milk of the word)으로 바꾸어 번역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grow up in your salvation)는 구절을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grow thereby)는 구절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구절들을 단순 비교를 하더라도 약간의 교리적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원은 결코 신앙이 자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얻어지는 일회적 사건입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일반적으로 세례를 한 번 받는 것처럼 죄인에서 의인이 되는 것도 일회적인 사건인 것입니다. 만일 구원이 자라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라면 예수님의 죽음은 그 가치를 잃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아기가 탄생을 할 때 모태에서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는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의 몸은 어머니의 태로부터 단 한번 나왔을 뿐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기준을 정해두고 잃기도 하고 얻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가르친다면 그것은 매우 어리석은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원을 얻은 자가 추구하는 것은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기 전에는 모든 악의와 모든 교활함과 위선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자와 같은 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로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난 어린아이와 같은 자입니다. 어린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어느 정도 장성하기까지 그는 어머니의 젖만을 사모할 뿐입니다. 그것이 바로 어린 아이가 취해야 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젖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입니다. 그것은 교회 안의 어떠한 일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교회 안에서 예수님을 믿고도 열심히 일을 찾아서 하려 합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그 일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어린 아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사고를 내지 않는다면 다행입니다. 어린 아이에게 요구되는 것은 어머니의 젖을 잘 먹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의 주변에 아직도 어린 아이의 신앙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을 본다면 그들에게 말씀의 순수한 젖을 먹이는 일에 충실하십시오. 그것이야말로 가장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