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사람(출애굽기22:31)|

조회 수 1922 추천 수 0 2010.06.08 22:07:49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들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것의 고기를 먹지말고 그것을 개에게 던질지니라(31)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고기를 먹지말고 그것을 개에게 던지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한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시는 심정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특히 먹을 것과 관련하여 말씀하신 이유는 그것이 오늘날 우리의 거룩한 삶을 해치는 것뿐만이 아니라 생명의 양식인 성경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많은 경로들을 통하여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이 더 이상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TV, 영화, 많은 언론 매체 등을 통하여 그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어 놓으려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비정상적인 인간의 삶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세상으로 변모되어 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오늘도 동성연애, 살인, 마약, 낙태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세상은 아직도 그들을 변호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더욱 심각한 것은 바로 사탄의 최종적인 목표가 바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더 이상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지 못하게 하려는데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양식이 되는 성경을 훼손시키고 그것을 먹도록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른 양식인 바른 성경을 사수하려고 그토록 애를 쓰고 있지만 사탄은 끊임없이 성경을 변질시키고, 또한 변질된 성경을 보급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물질을 소비하고, 또한 바른 성경을 버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 시급한 것은 아예 바른 양식인 성경을 먹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과반수를 점령하고 있는 자유주의 뉴에이지, 에큐메니칼 운동을 하는 교회들을 돌아보십시오. 그들은 근본 복음주의를 주장하는 교회보다 더 많은 성경공부와 봉사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스도인의 삶과 멀게 느껴지는 이유는 말씀을 양식으로 받아먹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지식으로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지식으로만 받아들이는 자들은 언제나 말로서 모든 것을 대신하려 합니다. 그러나 양식을 삼고 받아먹는 자들은 그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납니다(요일 3:18).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는 것은 곧 생명이 있음을 말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대할 때 힘이 느껴진다면 그는 생명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나에게 아무런 영향력과 느낌을 가져다 줄 수 없다면 그는 생명이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음식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양 상태와 요리법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실상은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구원자이며 중보자이시고, 장차 우리의 신랑이 되실 분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논리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아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가리켜 살아 있는 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6:51).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좀 더 성경을 묵상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와 관계가 있는 생명 있는 말씀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성경은 우리의 매일의 양식입니다. 더 이상 짐승에게 찢겨진 양식을 먹지말고 거룩한 삶의 유지를 위하여 바른 양식, 바른 성경 안의 진리들을 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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