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만큼 거둘지니(출애굽기16:16-21)

조회 수 1833 추천 수 0 2010.06.08 21:44:37

주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각 사람이 자기가 먹을 만큼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의 수대로 각 사람이 일 호멜씩 취하되 너희 각 사람이 자기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취할지니라 하셨느니라(16)

주님은 만나를 내리시면서 그것을 취하는 방법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먹을 만큼만 취하라는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많이 거둘 욕심으로 분량 이상의 것을 거둔다 할지라도 그것은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매일 아침 나가서 자기들의 먹을 분량에 따라 양식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매일 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양식을 묵혀두면 그것은 먹을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자세를 알 수 있도록 해 주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에 급한 마음에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합니다. 또한 가르치는 자들도 배우는 자들에게 보다 많은 지식을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어느 순간에 완전히 깨달아 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많은 시간들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 번 깨달아졌다고 해서 거기에 멈추어져 있어서는 않되는 것입니다.

양식이 매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졌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들에게 매일매일 묵상이 되어지고, 삶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한 번 깨달아진 말씀으로 만족하고 그것으로 평생을 보내려 한다면 그는 영적으로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냄새나고 썩은 양식을 먹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또 한가지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먹을 만큼만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분량도, 또한 충분하지 못한 분량도 그들에게 큰 손해를 입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있어서 믿음의 분량대로 모든 일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게 주신 은혜를 힘입어 너희 가운데 있는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으로 자기에 대하여 생각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냉철하게 생각하라(로마서12:3)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모든 것을 적절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일에 분수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만일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을 가진 자가 성경 지식이 매우 풍부하면 매우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들은 더욱 큰 위험을 안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매우 잘 아는 것으로 생각하여 성경을 묵상하는 일에 게으를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믿음은 크지만 성경 지식이 없다면 그는 영적 빈곤의 상태를 계속해서 느껴야만 할 것입니다. 그의 얼굴은 결코 웃는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이며, 그의 헌신은 고통으로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믿음의 분량에 따라 모든 일들을 행해야만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만나가 그들의 각 사람에 따라 얻는 분량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 분량이 일 호멜이었듯이 그 양에 있어서는 같을 수 있겠지만 그것은 믿음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어야만 합니다. 부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매일의 말씀 묵상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을 먹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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