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사람

 

본문: 출애굽기 3613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36:1)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건축하실 때 아무 사람이나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브살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기술만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지혜와 총명을 받은 사람들이었고, 또한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에 참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지혜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혜는 단순한 세상 지식이나 경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분별력과 올바른 방향을 의미합니다. 지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바르게 일할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성경은 참된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고 말씀합니다. 다니엘 22021절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고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라고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지혜는 참된 지혜가 아니라 단지 인간적인 계산과 잔꾀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많아도 하나님 없이 사용하는 재능은 결국 자기 영광을 위한 도구가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합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자신의 재능을 자기 이름을 높이는 데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막을 세우는 일에 그 재능을 드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재능의 모습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사람들의 또 하나의 특징은 자원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억지로 끌려온 사람이나 마지못해 일하는 사람보다, 기쁨과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을 사용하셨습니다.

 

자발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스스로 원하여 하는 사람만이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충성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하는 사람은 조금만 힘들어도 원망하고 포기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원하여 헌신하는 사람은 그 속에서 보람과 기쁨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성전을 깨끗하게 하실 때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2:17)는 말씀처럼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열심으로 행동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위한 열정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러한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재능만 가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지혜로 일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또한 능력만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교회와 하나님의 일은 억지로 끌려가는 사람들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자신을 드리는 사람들을 통해 세워집니다. 작은 섬김이라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뻐 받으십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어떤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까? 의무감과 형식으로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원하여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또한 그 일을 감당할 힘도 공급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동시에 기쁨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지혜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며, 자원하는 마음으로 충성하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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