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68:19)

 

1. 인생의 전쟁과 하나님의 개입

인생은 누구나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며 살아갑니다. 경제적 어려움, 가족 간 갈등, 직장에서의 경쟁, 교회 안팎의 시험들까지 우리 삶은 전쟁터와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확신을 줍니다. 하나님이 일어나시면 원수는 흩어지고, 의인은 기뻐한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힘과 능력으로 승리하려 하지만, 성도는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때 진정한 승리가 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세 가지 진리를 함께 나누려 합니다.

 

2. 하나님이 일어나시면 원수는 흩어집니다 (12)

다윗은 원수들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밀랍처럼 녹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인간적인 시각으로는 강력해 보이던 원수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기업 세계에서 아무리 거대 기업이라 해도 도덕적, 윤리적 문제 앞에서는 무너지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한순간의 부정과 탐욕이 회사를 무너뜨리듯, 하나님 앞에서는 악인의 권세가 결코 영원할 수 없습니다.

 

가정 안에 갈등과 긴장이 있을 때, 내 힘으로 해결하려 하면 더 얽히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면, 원수 같은 문제들이 풀려 나갑니다. 직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불공평한 평가를 받을 때, 원수를 내 손으로 갚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이 일어나시면 억울함이 풀리고 정의가 세워집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사단은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려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길 때, 원수는 흩어지고 오히려 교회는 더 단단해집니다.

 

3. 약자를 돌보시고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56)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고아의 아버지, 과부의 재판장”**이라고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힘 있는 자보다 약한 자, 사회적 지위가 없는 자를 특별히 돌보십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은 자녀를 돌보듯, 성도된 우리는 주변의 연약한 가족 구성원을 더 세심히 돌봐야 합니다. 어르신, 어린이, 아픈 이들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그 가정에 평안이 임합니다. 직장에서 성도는 약한 동료, 실적이 낮은 사람,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을 격려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직장은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를 경험하게 됩니다. 교회가 가장 빛날 때는 건물이 크거나 재정이 풍성할 때가 아니라, 외로운 자와 약자를 품어줄 때입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작은 목자가 되어 돌볼 때, 교회는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는 공동체가 됩니다.

 

4.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하나님 (1923)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인생의 무거운 짐, 누구나 하나씩은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혼자 두지 않으십니다. 자녀 문제, 경제 문제, 건강 문제로 무거운 짐을 지고 계십니까? 그 짐을 홀로 지려 하지 말고 주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교회 사역을 감당하면서 때로는 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짐을 함께 지시고, 교회 공동체가 함께 나눌 때, 그것은 축복이 됩니다.

 

5. 모든 열방이 경배할 하나님 (3235)

마지막으로 시인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땅의 열방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지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만왕의 왕, 열방의 주인이십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듣고 변화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 아시아의 오지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은 오늘 이 시편의 말씀을 실현하는 증인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신앙을 전할 때, 그 가정은 하나님의 복음을 만방에 알리는 작은 선교지가 됩니다. 직장에서 정직과 성실로 살아가는 모습 자체가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됩니다. “저 사람은 왜 다르지?”라는 질문을 받는 순간, 하나님을 증거할 기회가 열립니다. 교회는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 지역과 열방을 향해 복음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와 찬양이 땅 끝까지 흘러가게 해야 합니다.

 

6.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성도

시편 68편은 전쟁에서 승리케 하신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원수를 흩으십니다.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 약자를 돌보십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지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열방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은 전쟁터와 같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승리는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 속에서 기쁨으로 찬송하며, 담대히 걸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1 시편 70편 속히 오소서, 나의 구원자여 이진천 2025-08-27
100 시편 69편 역경 중에 구원을 호소하다 이진천 2025-08-27
» 시편 68편 전쟁을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 이진천 2025-08-27
98 시편 67편 만방에 알릴 주의 근원 이진천 2025-08-27
97 시편 66편 인간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다 이진천 2025-08-20
96 시편 65편 주의 권능과 위엄 이진천 2025-08-20
95 시편 64편 악인의 횡포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 이진천 2025-08-20
94 시편 63편 광야에서 하나님만 갈망하라 이진천 2025-08-20
93 시편 62편 오직 하나님만 바라라 이진천 2025-08-20
92 시편 61편 나보다 높은 바위이신 하나님 이진천 2025-08-12
91 시편 60편 하나님만이 우리의 회복이시라 이진천 2025-08-12
90 시편 59편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시라 이진천 2025-08-12
89 시편 58편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악인의 종말 이진천 2025-08-12
88 시편 57편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진천 2025-08-12
87 시편 56편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이진천 2025-08-06
86 시편 55편 친구의 배신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이진천 2025-08-06
85 시편 54편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이진천 2025-08-06
84 시편 53편 하나님을 떠난 자와 의인의 확신 이진천 2025-08-06
83 시편 52편 간사한 혀의 끝과 하나님의 인자하심 이진천 2025-08-06
82 시편 51편 상한 심령을 받으시는 하나님 이진천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