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기쁘게 하는가?(갈라디아서1:10)

조회 수 1961 추천 수 0 2010.06.08 07:57:55

내가 지금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냐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냐 혹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는 것이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 한다면 결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리라(10)

이 시대에 사역자들은 복음을 바로 알고 있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경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사역자들은 이미 은혜의 복음을 알고 있습니다. 현저하게 이단으로 규정된 일부 거짓 교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회의 사역자들은 구속의 은혜로 인하여 그들이 구원을 얻었으며, 또한 주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은 자들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가슴 아프게 만드는 것은 그들이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명백한 사실 앞에서도 바른 진리를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말을 할 수 없는 것은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성탄절이 바알의 생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키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반발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은 부활절에 계란을 먹는 풍습이 다산을 숭배하는 이교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관행이라는 이유로 무마하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진 성경이 13구절이 없어지고, 2,200단어가 사라지고, 30,000곳이나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그 성경을 쓰기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과거부터 행해 온 일들을 하지 않음으로서 오는 반발을 이겨 낼 용기가 없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오직 너희가 마땅히 두려워할 분을 미리 너희에게 알려주리니 곧 죽인 뒤에 지옥에 던져 넣는 권능이 있으신 그분을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분을 두려워하라(누가복음12:5)

사실상 우리를 지옥에 던져 넣은 분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만일 우리가 사람들이 두려워 바른 복음을 전하는 일을 포기하고 사람들의 뜻에 맞추어 복음을 전하고 있다면 결국 버림받은 사울왕과 같은 신세가 되고 말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사람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대표적인 왕이었기 때문입니다(사무엘상15:24). 그러나 상대적으로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했던 자였습니다. 그는 거대한 장수 골리앗 앞에서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왜 이 시대에 그토록 많은 거짓 복음이 성행하게 되었을까요? 여기에 대한 답변은 유감스럽게도 참 복음을 위해 고정관념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야 하는 많은 사역자들이 그들의 본분을 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일꾼은 결코 적은 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엘리야가 로뎀나무 그늘에서 "이제 나만 혼자 남았다"고 말했지만 6,000명을 준비해 두셨던 하나님께서 그를 위로하셨듯이 이제는 주님께 소명을 받은 자들이 일어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서서 바른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향해서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사탄이 교묘하게 교회를 파괴하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 머무르지 말고 그곳으로부터 나와 더 이상 재앙을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또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그녀에게서 나와 그녀의 죄들에 참여하는 자가 되지 말고 그녀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요한계시록18:4)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더 이상 죄가 있는 곳에 머물러 있기를 거절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들의 죄와 더불어 재앙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명백해졌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믿음의 모습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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