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 (마태복음 5:33-34)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가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마태복음 5:37)
서론
우리는 오늘날 쉽게 약속하고 쉽게 깨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책임지지 않고, 때로는 맹세를 하면서도 그것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마태복음 5:34) 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말과 삶이 항상 진실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왜 맹세를 금지하셨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구약에서 말하는 맹세의 의미
먼저, 구약에서 맹세의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맹세는 하나님 앞에서 하는 엄숙한 서약입니다.
구약에서는 맹세를 매우 신중하게 여겼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신명기 6:13)
이 말씀처럼, 맹세는 하나님을 증인으로 세우는 엄숙한 약속이었습니다.
따라서 한 번 한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했습니다.
2)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맹세를 남용하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맹세를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왜곡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성전으로 맹세하면 지킬 필요 없지만,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켜야 한다."(마태복음 23:16) 라고 가르쳤습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 않으면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변질시켰습니다.
3) 맹세가 남발되면서 신뢰가 무너졌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맹세하고, 쉽게 그것을 깨뜨렸습니다.
맹세가 하나님 앞에서의 서약이 아니라, 상대를 설득하는 수단이 되었고, 때로는 거짓을 숨기기 위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맹세를 금지하신 이유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왜 맹세를 금지하셨을까요?
1) 외식적인 맹세를 금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위선적인 맹세를 책망하시며,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마태복음 5:34)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맹세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말과 행동이 진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 우리의 말과 행동이 신실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마태복음 5:37) 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맹세 없이도 우리의 말이 신뢰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저 사람은 맹세하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참되신 분이시며, 변함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민수기 23:19)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의 말과 행동도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야 합니다.
3. 우리는 어떻게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
1)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리는 쉽게 약속하고, 쉽게 깨뜨리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거짓말하는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쁨이 되느니라."(잠언 12:22)
우리가 한 말은 반드시 지키고,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2) 맹세 없이도 신뢰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하라."(마태복음 5:37) 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맹세를 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말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정직해야 합니다.
3)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 앞에서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정직해야 합니다.
"너희가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위기 19:2)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짓이 아닌 진실을 말하며 살아야 합니다.
4)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힘만으로는 항상 정직하게 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도우시면, 우리는 진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라."(요한복음 16:13)
성령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진리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왜 맹세를 금지하셨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우리는
쉽게 맹세하지 말고,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맹세 없이도 신뢰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진실한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진리의 빛을 비추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게 하며, 사람들에게 신뢰받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