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또 일찍이 말하기를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마태복음 5:31-32)
서론
오늘날 결혼과 가정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혼율이 증가하고, 결혼을 가볍게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결혼을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성한 언약이라고 가르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혼을 허용한 것은 인간의 완악함 때문이며, 원래부터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다." (마태복음 19:8)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결혼과 이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살펴보고,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성경에서 말하는 결혼의 본질
1) 결혼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성한 언약이다.
-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24)
- 하나님께서는 결혼을 단순한 인간적인 계약이 아니라, 신성한 언약으로 세우셨습니다.
2)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연합하는 관계이다.
-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니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마태복음 19: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결혼은 하나님 앞에서 맺어진 언약이며, 쉽게 끊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3) 결혼은 사랑과 희생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에베소서 5:25)
-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희생적으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2. 구약에서 이혼이 허용된 이유
1) 원칙적으로 하나님은 이혼을 원하지 않으신다.
- "여호와의 말씀이라 나는 이혼하는 것을 미워하며." (말라기 2:16)
- 하나님께서는 결혼이 깨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2) 모세 율법에서 이혼을 허용한 이유
- "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에게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 (신명기 24:1)
- 모세는 사람들의 완악함 때문에 이혼을 허락했지만, 이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3) 예수님께서 이혼에 대해 재해석하심
-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이혼을 너무 쉽게 여기는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너희에게 아내 버리기를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마태복음 19:8)
- 이혼은 결혼 언약을 깨어버리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행위입니다.
3. 예수님께서 허용하신 이혼의 유일한 경우
예수님께서는 이혼을 금지하시면서도 "음행한 이유가 있는 경우" 에만 예외를 두셨습니다.
1) 음행(간음)의 경우, 결혼 언약이 깨어질 수 있다.
-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마태복음 5:32)
- 배우자가 불륜을 저지르면, 결혼 언약이 깨질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혼을 권장하신 것이 아니라, 예외적인 경우로 말씀하셨습니다.
2) 그 외의 이유로 이혼하는 것은 죄가 된다.
- 예수님께서는 정당한 이유 없이 이혼하는 것은 배우자를 간음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그 여자가 이와 같이 이혼했을 때, 그녀와 결혼하는 자도 간음하게 된다." (마태복음 5:32)
- 즉, 개인의 이기적인 이유로 이혼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3) 바울의 가르침: 신자는 결혼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 바울은 이혼에 대해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 "아내가 남편에게서 갈리지 말고,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고린도전서 7:10-11)
- 부부는 가능한 한 화해하고, 결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4.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결혼을 하나님 앞에서 신성하게 여겨야 한다.
- 결혼은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언약입니다.
- 우리는 결혼 생활을 책임감 있게 유지해야 합니다.
2)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
- 결혼 생활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 "서로 사랑하며, 서로 용납하라." (골로새서 3:13)
-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3)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
- 기도와 말씀으로 가정을 세워가야 합니다.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7)
- 갈등이 생길 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인내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4) 성도들은 이혼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정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물론 심각한 상황에서는 상담과 기도가 필요하지만, 개인적인 감정으로 쉽게 이혼을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결론
결혼과 이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웠습니다.
- 결혼은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신성한 언약이다.
- 이혼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 음행의 경우 외에는 이혼을 허용하지 않으셨다.
- 결혼 생활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지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더욱 견고해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