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

7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8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9 종들은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며

10 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디도를 통해 교회 안의 성도들에게 바른 교훈과 실천적인 신앙을 강조합니다. 특히 젊은 남자들에게 신중한 삶을, 종들에게는 주인을 섬기는 태도를 가르치며,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젊은 남자들을 가르칠 때, 무엇보다도 스스로 본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젊은 남자들은 삶의 경험이 부족하고 감정에 쉽게 휩쓸리기 쉬운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신중하게 행동하고 믿음 안에서 바른 태도를 갖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신중함은 충동적인 행동을 피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태도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절제하며,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도자로서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는 삶에서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신앙은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하며, 우리의 삶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 왜곡하거나 인간적인 욕심을 섞지 말아야 합니다.

순수한 복음을 전하고, 자신도 말씀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의 말은 정직하고, 진실하며, 남을 세우는 말이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대적하는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복음을 훼방하지 못합니다. 오늘날 교회와 사회에서 젊은이들이 신중하고 경건한 삶을 살 때,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당시 종들에게도 신앙 안에서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를 가르칩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말씀을 우리의 직장과 사회생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순종이란 단순한 복종이 아니라, 진심으로 주인을 섬기고 충성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오늘날 직장에서도 성도들은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며,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불평과 원망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합니다. 상사의 지시에 대하여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 온유한 태도로 섬겨야 합니다. 주인의 것을 빼앗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직장에서 정직하게 일하고, 모든 일에 신실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종들이 충성된 태도를 보이면,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정직과 신실함이 드러날 때, 복음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바울은 젊은 남자들과 종들에게 주는 교훈을 통해 모든 성도들이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삶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경건한 태도와 절제된 삶을 보여야 합니다. 직장과 가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우리의 행실이 복음의 증거가 되어야 합니다. 신실한 삶을 통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디도서 2장 6-10절 말씀을 통해 젊은 남자들에게 요구되는 신앙의 자세와, 종들에게 주어진 교훈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환경에서 신앙의 본보기가 될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바른 교훈을 붙잡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우리의 말과 행동이 복음의 증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