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본을 보이라 3(히13:5-6)

조회 수 39 추천 수 0 2025.02.03 10:35:08


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우리 인생은 때로 고난과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건강의 문제, 관계의 갈등, 신앙적인 박해 등 다양한 시련이 우리를 덮쳐올 때, 우리는 어디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고난당하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 중에 있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5) 이 말씀은 성경 곳곳에서 반복됩니다. 야곱에게 주신 약속 (28:15)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 말씀 (31:6) 여호수아에게 주신 격려 (1:5) 이 말씀의 배경을 보면 A.D. 64년경, 네로 황제의 박해로 인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족을 잃고 재산을 빼앗기는 극심한 고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내가 너희를 버리지 않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제적인 어려움, 직장의 문제, 질병, 관계의 갈등 속에서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본문은 이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5) 이 말씀은 물질적인 풍요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에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딤전 6:10) 돈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돈을 사랑하고 그것에 소망을 두는 것이 문제입니다. 돈을 절대시하고, 경제적인 염려에 사로잡히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부인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 알아야 합니다 (딤전 6:8).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6:33). 오늘날 우리는 세상의 물질주의적 가치관 속에서 살아갑니다. 더 많이 가지려 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오르려 하지만, 진정한 만족과 감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13:6) 이 말씀은 시편 118:6을 인용한 것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는 사람의 고백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한다면, 이 세상의 어떤 권력도, 어떤 어려운 환경도, 어떤 두려움도 우리의 믿음을 흔들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8:31) 우리가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건강의 문제? 경제적인 염려? 인간관계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어떤 것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해할 수 없다.” 우리가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를 얻기 위해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시지 않으며,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돈과 물질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만족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있습니까? 혹시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지십니까? 혹시 불안과 두려움이 여러분을 짓누르고 있습니까? 오늘 이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시며, 결코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이 믿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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