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11:23-26)

조회 수 41 추천 수 0 2025.01.29 11:49:03


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본문은 모세가 보여준 믿음과 그 믿음이 어떻게 그의 삶과 행동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그가 겪은 고난과 선택에서 믿음으로 살아간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믿음은 단순히 하나님을 믿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믿음을 삶으로 실천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그가 태어났을 때, 당시의 위협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를 숨기고 보호했습니다. 바로 왕의 명령에 따라 모든 히브리 남자 아이는 죽임을 당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모세의 부모는 두려움보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를 숨겼습니다. 그들은 모세가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을 맡은 아이일 것이라고 믿었기에, 그 어떤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23절은 그들의 믿음을 강조하며, 그들이 바로의 명령을 어겼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바로의 권력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루실 계획을 더 믿었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믿음이란, 세상의 두려움과 위협을 초월해 하나님께서 우월하시다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모세의 부모처럼, 우리도 이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 믿음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올바른 일을 행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모세는 성장하여 바로의 왕궁에서 살게 되었지만, 그는 자신의 지위와 특권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기로 결단합니다. 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는 칭함"을 거절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고난을 받는 것을 더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는 바로의 왕궁에서 누릴 수 있었던 모든 부와 영화를 거부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모세의 선택은 그의 믿음에 근거한 결단이었습니다. 그는 세상의 즐거움과 물질적인 풍요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자유와 구원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과 함께 고난을 받는 것이, 일시적인 죄악의 즐거움보다 훨씬 더 값지고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작은 평안과 부유함이 약속되면, 영적 투쟁을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하지만 모세처럼, 우리는 현재의 고난을 넘어서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위로를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놀랍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고난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에 비유하였습니다. 모세가 겪은 고난은 단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고난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예고하는 의미도 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구속의 계획을 준비하셨고, 그리스도께서 그 고난을 온전히 이루실 것을 믿었던 모세는 그 고난을 기꺼이 감당했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간 모세는 세상의 부귀영화보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누릴 영원한 축복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이 땅에서의 잠시의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큰 계획을 이루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순간적인 즐거움과 이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영원한 가치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을 가지게 됩니다. 모세는 바로의 왕궁에서의 편안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고난을 받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믿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과 영원한 보화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모세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부귀와 영화를 추구하기보다, 하나님 나라에서 주어질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모세의 믿음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그는 세상의 권력과 물질적 축복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고난을 감수하는 믿음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계획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은 두려움을 이기고, 우리가 직면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우리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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