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살전5:1-3)

조회 수 124 추천 수 0 2024.08.31 11:00:33

 

1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바울은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시기와 관련하여 더 이상 쓸 것이 없는 이유에 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그 날이 밤에 도적같이 임하게 될 줄을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을 주의 날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불신자들에게는 멸망의 날이기도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부활과 승리의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약속하신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임하게 될 것을 말하고 있지만 그 때와 기한에 관하여는 말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예수님을 통해서도 이미 경험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예수님도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알지 못할 것이며,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24:36; 1:7). 네 그렇습니다. 주께서 오시는 날을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예수님과 바울을 통해서 통명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수많은 이단들에 의해서 이러한 분명한 교리마저 흔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재림 시기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 예언이 실패를 거듭할 때마다 또 다른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많은 이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심지어 처음에는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할 것을 가르치다가 스스로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바울은 주의 날이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르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임신한 여인이 대부분 해산 일을 예측하기는 하지만 정확히 그들이 예측하고 있는 날에 해산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더 빨리, 혹은 늦게 해산을 하게 됩니다. 그녀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갑자가 진통이 오고 해산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주의 날을 임신한 여인의 고통에 비유한 것은 마지막 날에 불신자들이 당하게 될 심판을 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은 가장 영광스러운 것이며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이자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 됩니다. 그들은 심판의 날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육신의 쾌락에 사로잡혀 주의날을 예비하지 못하고 있는 자들이기도 합니다.

 

이미 인류는 이러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노아의 시대에 홍수를 예고했고, 노아를 통해 방주를 만들어 피할 것을 경고했지만 사람들은 먹고 즐기고 장가가며 외면했습니다. 롯이 살고 있었던 소돔과 고모라도 하나님의 분명한 경고가 있었지만 그들은 천사에게 모욕을 주었고, 결국에는 불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이 멸망을 당할 대상이 된다는 사실에 대하여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누구고 주께서 오시는 날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근신하여 기도하며 그분의 오심을 준비할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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