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통하여(히1:1-3)

조회 수 1567 추천 수 0 2013.07.29 15:54:34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1:1-3)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새로운 계시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며, 환상이나 꿈을 통하여 그분을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계획에 대하여 이미 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민12:6,8, 욜2:28). 그런데 사람들은 왜 지금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계시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바라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계시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그분의 아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분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심으로 인하여 계시는 완성된 것이며, 이후로 사도들을 통하여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계시된 분이시며, 또한 장차 다가 올 세상의 왕이 되신다는 사실을 증언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앞으로 세상을 구원할 누구도 등장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가? 아니면 여전히 불신자로 살아가는가? 에 대한 그들의 선택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분의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로 말미암아 이 세상들을 지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이 세상이 하나님 아버지의 의해서 세워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온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것은 결코 헛된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아들, 즉 예수 그리스도께 상속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그 모든 것들은 그 아들에 의하여 다스려지는 것입니다. 즉 세상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러한 증거들은 성경의 여러 곳으로부터 드러나는데, 예수님께서도 “아버지께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능을 내게 주셨느니라”(마28:18)고 하셨으며, 복음에서도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그분 없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느니라”(요1: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분명하게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 세상이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다스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거짓 선생들과 거짓 선지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에 관하여 결코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려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기도 하고, 때로는 육체로 오실 리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하며, 심지어 성인 중의 한 사람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분명히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을 상속받은 주인입니다. 그 까닭에 성경은 그분에 관하여 강조하여 설명하기를 “그 아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본체의 형상이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위상에 대하여 “권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고 친히 우리의 죄들을 정결하게 하신 후에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고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스스로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을 것이라는 사실대로 된 것이기도 합니다(막16:19,눅22:60). 그리고 그분은 곧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신 분이시며(고후4:4), 또한 만물보다 먼저 계신분이시기도 합니다(골1:17).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특별하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분께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능력이 많으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가르치시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 병든 자, 혹은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분께서 비록 세상에서는 환영을 받는 분이 아니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여,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분이시지만 세상의 주인이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상속자를 죽였던 농부들의 비유를 통하여 이미 이 일들에 대하여 스스로 예언하신 바 있습니다(마21:38-39). 지금도 악한 사람들은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조롱하고 그분의 세상을 마치 자신들의 것으로 삼으려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세상의 주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통치아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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