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4:14 또 여러 사람에게서 마귀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그분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그분께서 그리스도인 줄을 그들이 알았기 때문이더라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저희의 말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개역)

우리는 성경의 여러 곳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는 모습들을 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에 대하여 그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또한 변개된 일부 성경에 의하여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삭제시킴으로서 그 중요성을 감추려 합니다. 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이 중요한 것입니까?

그리스도라는 단어의 의미는 히브리어인 메시야와 더불어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은 단순히 구원자로서 사역을 시작하셨다는 의미를 넘어 예수님께서 성경에 예언된 오직 유일하신 구원자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단어입니다. 구약의 모든 내용은 예수님에 관하여 기록된 것입니다(요 5:39). 그렇다면 구약에서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쓰임 받았던 자들이 누구입니까? 한 가지 주목할 사실을 공통적으로 그들에게는 기름이 부어졌다는 사실입니다. 누구에게 기름이 부어졌을까요?

첫째는 대언자(선지자)에게 부어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음성을 듣기도 했으며, 때로는 성령을 통하여 말하고, 또는 말씀을 받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셨다는 것은 바로 그들과 같이 대언자로서 사역을 하셨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물론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셨기 때문에 친히 하늘로부터 말씀을 받아 전달하고, 기록하는 일을 하시지는 않으셨지만, 육신의 몸을 입고 직접 사람들을 향해 말씀하심으로서 대언자의 일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완벽한 대언자(선지자)이십니다. 또한 마지막 대언자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하시기 위해 오셨으며, 또한 그것을 완성하신 분이십니다(마 5:17).

둘째는 제사장에게 부어졌습니다. 우리는 히브리서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가장 완전한 대제사장이시며, 또한 완벽한 희생제물이 되셨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히 5:1-10:39).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희생제물이 되셨다는 사실 자체만을 강조하여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한 구원의 의미만을 부각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서 예수님의 사역은 결코 희생제물이 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이후에 그분을 믿는 자들을 위해 대제사장으로서 사역을 지속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역할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람들의 죄를 대신할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가 제단에 뿌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죄인 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까? 누구도 그 앞에 설 수 있는 자격은 없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죄 없는 자신의 피를 흘려 하늘 성소에 뿌리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지금도 대제사장으로서 사역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히 9:12). 즉 예수님께서는 중보자로서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완벽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셋쩨로는 왕에게 부어졌습니다. 본래 하나님은 왕을 두시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울 이후로 왕을 세웠고, 사람들로 하여금 통치하도록 했습니다. 그들에게 기름을 부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분의 사역을 위임하셨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하나님의 사역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분노를 사는 결과만이 있었을 뿐입니다. 세상에서는 누구도 완벽한 왕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완전한 왕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제 이 땅에 통치하시기 위해 오실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실 때에 만왕의 왕으로서 온 세상을 통치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대언자, 대제사장, 왕으로서 성경에 예언된 그리스도이십니다. 마귀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들은 이 사실들을 감추려 할 것입니다. 그들은 성경의 변개를 끊임없이 시도하며,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감추고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사는데 지속적인 핍박과 혼란을 가져다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이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 [누가복음21:8]내가 그리스도라 하는 자 이진천 2010-06-07
31 [누가복음21:4]하나님의 헌물 이진천 2010-06-07
30 [누가복음17:36]두 남자가 들에 있으매 이진천 2010-06-07
29 [누가복음9장56절] 사람의 아들이 온 것은 이진천 2010-06-07
28 [누가복음9장55절] 너희가 어떤 영에 속해 있는지 이진천 2010-06-07
27 [눅9:54-56] 엘리야가 행한 것같이 이진천 2010-06-07
26 [누가복음7:30]자기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이진천 2010-06-07
25 [누가복음6장48절] 홍수가 집을 흔들지 못한 까닭은? 이진천 2010-06-07
» [누가복음4장41절]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이진천 2010-06-07
23 [누가복음2장33절] 예수님의 아버지 이진천 2010-06-07
22 [마가복음15:28]성경기록이 성취되었더라 이진천 2010-06-07
21 [마가복음14장68절] 수탉이 울더라 이진천 2010-06-07
20 [마가복음13장6절] 적그리스도 이진천 2010-06-07
19 [마가복음9:43-49] 지옥 이진천 2010-06-07
18 [마가복음7장8절] 사람들의 전통 이진천 2010-06-07
17 [마가복음4장24절] 듣는 너희가 이진천 2010-06-07
16 [마가복음3장29절] 영원한 형벌 이진천 2010-06-07
15 [마태복음20장22절] 내가 받는 침례 이진천 2010-06-07
14 [마태복음9장13절] 회개하게 하려고 이진천 2010-06-07
13 [마태복음6장4,6,18절] 드러나게 갚아 주시리라 [97] 이진천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