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곧 너희가 거룩히 구별되는 것이라. 너희는 음행을 삼가고 너희 각 사람이 거룩히 구별함과 존귀함으로 자기 그릇을 소유할 줄 알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과 같이 욕정의 욕망으로 하지 말고 아무도 어떤 일에서든 도를 넘어 자기 형제를 속여 빼앗지 말라. 우리가 또한 너희에게 미리 경고하고 증언한 것 같이 [주]께서 그런 모든 자들에게 복수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정함에 이르도록 부르지 아니하시고 거룩함에 이르도록 부르셨느니라 (살전4:3~7)

초대교회로부터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세상에 대하여 적대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세상에 대하여 매우 정직한 자들이었으며, 자신의 것을 얻는데 있어서도 땀을 흘리며, 정당한 권리를 찾았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핍박을 당할 때에도 대항하기를 모의한 적이 없었으며, 핍박에 한계를 느낄 때에는 스스로 그들로부터 떠나 피해 다녔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근세기의 청교도들은 그 대표적인 무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영국이라는 왕국에 대항을 했던 것이 아니라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났습니다.

마귀의 인도를 받고 있는 지도자들은 믿는 자들을 자신의 권세를 유지하는 도구로 사용해 왔습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집단은 아마도 중세시대의 카톨릭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막강한 힘을 이용하여 나라를 지배하고 심지어 황제마저도 그들의 권위 아래 두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들은 계속해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세력을 결집시켜 국가와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으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모든 세대에 걸쳐서 성경의 가르침을 벗어난 이들 집단은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켜왔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무리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들 무리가 규모가 커지면 오히려 합리적인 집단으로 성장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들은 마귀의 최종 목표인 건전하고 질서 있는 사회를 파괴시켜 사탄의 왕국을 재건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깨어 있는 모습으로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