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13:8-10)

조회 수 1 추천 수 0 2021.04.15 07:10:03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13:8-10)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바울은 사랑의 빚 외에는 어떤 빚도 지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어떤 사람은 여기서 말하는 것을 금전적인 빚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생활이 어려워도 남에게 빚을 얻는 것은 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성경은 빚을 얻는 것에 대해서 죄악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고금리로 다른 사람의 재산을 착취하는 것이나, 빚을 갚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는 자들에 대해서 금하고 있을 뿐입니다(22:25-27, 5:1-11, 37:21). 빚을 얻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가난하다는 것인데 그것을 죄로 규정하는 것은 잔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빚을 얻는 과정이 게으르거나 투기와 같은 목적으로 얻어지는 것이라면 그것은 정죄 받을만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성실한 삶을 통해서 금전적이든, 그 외의 다른 모든 분야에서 빚을 지는 것에 대해서 언제나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이 유일하게 허용하고 있는 빚은 사랑의 빚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안에 사는 모든 성도들이 이미 지고 있는 빚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은 전에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가치에 있어서 도저히 갚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일시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죽지 않을 영광스러운 몸으로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살아있는 모든 순간마다 그 생명의 가치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그것은 도저히 갚을 수 없는 것이 됩니다. 그 까닭에 바울은 사랑의 빚 외에는 어떤 빚도 지지 말 것을 말하는데 이는 또 다른 관점으로 보면 갚을 수 없는 빚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어서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와 같은 계명을 예로 들면서 이 모든 것들이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어느 계명이 크냐는 율법사의 질문에 대해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22:37-40)고 답하신 바가 있습니다. 결국 율법을 종합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율법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을 실천하도록 만든 하나님의 규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살인하지 말아야 합니까? 왜 도적질을 하지 말아야 합니까? 왜 이웃의 것을 탐하면 안 됩니까? 이런 탐욕과 악한 생각은 사람의 마음 안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이지만 이웃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습니다. 왜 안식일을 지킵니까? 이는 단순히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배하는 차원을 넘어 주인이 종들을 착취하는 일을 멈추고, 심지어 동물들에게도 안식을 제공함으로 쉼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숨어 있습니다.

 

결국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이는 곧 사랑하지 않는 자들은 율법을 포함한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것이 됩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악에 대하여 대적한다는 이유로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며, 심지어 그들에 대하여 복복, 혹은 심판하는 모습들을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그리스도인들이 취할 태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에 대하여 용서하고, 사랑하며, 비록 손해를 입게 되더라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품어주는 것이 바른 그리스도인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 안에 모든 답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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