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믿음과 행위! 이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가장 오래된 논쟁의 대상이었습니다. 그것이 논쟁의 대상이 된 이유는 바로 구원과 관련하여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하여 이미 답을 내린 바가 있습니다. 그것은 오직 은혜로, 즉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행위는 이 믿음과 관련하여 어떤 의미를 가진 것입니까? 분명한 것은 행위가 구원을 위한 필요조건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위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그가 구원받음 그리스도인인지에 대하여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문제를 혼란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믿음의 성장 단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그들은 구원을 얻게 될 것이며, 또한 영접하는 순간 성령께서는 그들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은 믿음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요15:1-8). 우리는 이를 거듭남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태어나지 않으면 생명은 없습니다. 그러나 태어난 것으로 생명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행함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들의 삶을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롬6:3-23) 그 믿음을 퐁성하게 성장시켜 갈 수 있습니다. 만일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그가 말씀으로 양육되어지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습니다. 바울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묵상해 보십시오. 바울은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7)라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이와는 다르게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8)고 말씀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의 대상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울이 영생과 진노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보응”과 연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자리에서 있어질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이 행한 대로 보응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구원과 관계되어 설명되기보다는 보상, 즉 주어질 상과 관련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구원의 기준을 정하고, 그들의 의가 적정 수준을 넘으면 구원을 받고, 적정 수준에 못 미치면 구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위험한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은 그분의 자녀 된 자들을 버리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이 땅을 사는 동안 우리의 안식처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또한 언제나 친구와 같이 우리의 곁에 계실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성경의 많은 곳에서 약속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이 땅을 사는 동안 끝까지 인내하며, 노력하고 애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벧후1:5-11).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언제나 적대적인 관계를 가질 것입니다. 그들은 핍박할 것이고, 때로는 조롱할 것입니다. 때로는 견디기 힘든 아픔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믿음 안에서 견뎌내야 하는 이유는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이 선물로 주어진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생은 우리에게 충분한 보상이 될 만한 것들로 주어질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믿음의 행위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