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라, 하며 많은 사람을 속이리라. (마24:5)

그때에 누가 너희에게 이르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하거나, 저기 있다, 해도 그 말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대언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들과 이적들을 보여 할 수만 있으면 바로 그 선택 받은 자들을 속이리라. (마24:23~24)

많은 사람들은 설마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속이는 자들이 있을까?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수많은 이단자들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대신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던 일에 대하여 이 땅에서 사역을 완수하지 못한 것처럼 현혹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예수께서 이루지 못한 사역을 자신이 이룰 것이라고 말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 뻔한 거짓말에 넘어가는 이유는 그들에게 큰 표적들과 이적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르침보다는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현실이 더욱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자칭 그리스도라 말하는 자들의 특징은 바로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속인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기도 하며, 초능력과 같은 일들을 사람들에게 보임으로서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부각시킵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이 능력 앞에서 굴복하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덧 자칭 그리스도라 칭하는 자의 추종자로 변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중요한 사실은 자칭 그리스도라 하는 자들이 큰 표적과 이적들을 통해서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서 사람들의 눈앞에서 펼치는 초자연적인 일들에 대하여 그것이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사도들은 자신들이 약할 때에 더욱 강할 수 있었고, 바울의 경우에는 자신의 병에 대해서도 고침을 받고자 했지만 결국에는 고치지 못하고 오히려 그것을 은혜로 여겼습니다(고후12:8-9). 그것은 오늘날 자칭 그리스도라 말하는 자들의 방식과는 매우 대조가 되는 부분입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외에 어느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현혹하여 표적과 기적들을 보이고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자들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굳게 붙들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 그 자체가 바로 에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요5:39,요5:46,행22:18).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신뢰하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