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3:9)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배도하여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그냥 놔두시지 않으시고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리 사다임으로 하여금 8년간에 걸쳐서 이스라엘을 지배하도록 합니다. 결국 고통을 견디다 못해 백성들은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합니다.
그 때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에게 하나님의 신이 임함으로 메소보다미아의 압제로부터 해방되어 40년 동안 평화로운 시간들을 보내게 됩니다. 하나님께 범죄 하면 하나님께서는 징계하시고, 회개하면 사사를 보내서 구원하시는 과정을 반복하시는 것이 사사기 전체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범죄가 가져다주는 결과는 매우 비참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반하고, 진리를 거스르는 행위가 가져다주는 결과는 실로 비참한 것입니다. 그 결국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잊었을 때, 바알과 아세라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범죄 하게 했듯이, 그리스도인들의 내면에 그리스도가 없다면 결국 비 진리와 거짓 복음이 우리를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환난 중에 있다면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는 욥과 같이 더욱 성숙한 믿음을 갖기 위한 시험일 수 있으며, 다른 하나는 범죄의 결과로 인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고난이 범죄로부터 오는 것이라면 즉시 회개하고 돌아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성숙한 믿음을 위한 것이라면 의연한 자세로 임하여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