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의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7)
여호수아의 충성은 단순히 그 자신에게서 그치지 않습니다. 그의 뒤를 이은 장로들의 생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것입니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은 물론이고, 그가 살아있는 동안 그의 모습을 본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충성했고, 믿음을 유지해 갔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지도자의 영향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말로만 백성들을 이끌지 않습니다. 삶의 모범을 보임으로서 그를 따르는 자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지도자가 경건한 생활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지도자는 삶으로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야고보도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덕이 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가 믿음으로서 요단을 건너 가나안을 정복해 가는 모습을 본 백성들이 같은 믿음으로 살아갔듯이 지도자의 모범적인 믿음의 삶은 반드시 그의 제자들에게 풍성한 결실이 있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또 한 가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신앙교육에 대한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끊임없이 그의 백성들에게 말씀을 들려주었듯이 믿음의 가정과 교회는 말씀을 들려주는데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많은 가정들이 자녀교육을 위하여 수없이 많은 물질을 들여 과외공부를 시키지만 오히려 실력은 향상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뒤쳐지고, 정서는 황폐화되어 가고, 범죄는 늘어나는 이유가 근본적인 교육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이 바탕이 되지 않는 교육은 오히려 위험하기만 합니다. 우리의 후손들을 생각한다면 어려서부터 믿음으로 양육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