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께서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어떤 영에 속해 있는지 알지 못하는도다.(눅9:55)
(KJV) But he turned, and rebuked them, and said, Ye know not what manner of spirit ye are of
(개역)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눅9:55)

오늘날 많은 이들이 영성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그것이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 것처럼 현혹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모든 종교마다 자신들만의 영성 훈련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영지주의자들은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교리를 가지고 사람들을 현혹했었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당시 희랍의 철학에 바탕을 둔 것으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도 상당히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사상에 대하여 결코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영, 즉 성령에 대하여 말하고 있기도 하지만 마귀의 영(눅4:33)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이 모두 선할 것이라는 편견도 버려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악한 영(삿9:23,삼상16:14,삼상16:15,삼상16:16,삼상16:23,삼상18:10,삼상19:9,행19:12,행19:13,행19:15,행19:16)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악한 영들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행19:16). 그래서 바울의 사역을 보면 악한 영들을 떠나보내는 일도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행19:12-13). 그러므로 영은 결코 선한 것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성령을 받았다고 말하는 자들이 과격하고 공격적이며, 악한 일들도 서슴치 않고 행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결코 성령을 받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성령을 받은 자들의 모습에 대해서 분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입니다. 그것은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부드러움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갈5:22-23). 그렇습니다. 성령은 결코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온유하고 겸손한 주님의 품성을 닮았습니다.

그렇다면 선한 영과 악한 영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 답은 이미 제시된 바와 같이 그 열매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께서도 이 문제에 대한 동일한 답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마7:20). 만일 어떤 사람이 성령을 받았노라고 말하면서 여전히 악한 삶을 살고 있다면 그는 분명히 악한 영을 받은 자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열광적이거나 분별력 없이 사람들에게 대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라서 거룩한 삶을 사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교묘하게 성경 안에서 우리로 하여금 어떤 영에 속해있는지 생각할 기회를 빼앗기 위해서 일부 구절을 삭제하는 담대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만 합니다. 성령의 사역이 계속되고 있는 동안에 마귀의 영, 악한 영도 역시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기 위해 계속적으로 사역을 하고 잇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영에 속해 있습니까? 부디 성령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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