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20장22절] 내가 받는 침례

조회 수 2927 추천 수 0 2010.06.07 18:21:32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실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침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우리가 할 수 있나이다, 하매(마태복음20:2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개역)

우리는 주님께서 신약시대의 성도들에게 두 가지의 규례를 정해 주신 것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주님의 만찬이며, 또 하나는 침례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바로 이 두 규례를 행할 것인지에 대하여 묻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개역 성경 안에서 침례에 대한 부분이 삭제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받는 침례”라는 말의 어감에서 보듯이 그것은 앞으로 받을 것에 대한 예언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예수님은 공생애의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고 있는 침례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장사되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한 예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날 침례에 대한 인식이 많이 퇴색되어지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매우 의미 있는 것입니다. 침례 안에는 이처럼 예수님의 죽으심과 묻히심과 부활에 대한 교리가 숨어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교리들이 영적인 것으로만 국한하려고 하지만 성경은 그의 믿음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침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벧전3:21). 그것은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응답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받는 침례를 받을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이는 그들이 복음을 축소한 예수님의 죽으심, 묻히심, 부활을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주님의 침례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주님은 동일한 질문을 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오늘날 복음을 전하고 잇는 내용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수백 종류의 번역된 성경들은 “내가 받은 침례를 받을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삭제시켰습니다. 그것은 복음을 약화 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복음과 침례는 결코 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침례로 인하여 수천만명이 죽음을 당했습니다. 어떻게 그들이 기꺼이 죽음을 택할 수 있었습니까?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침례는 바로 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침례 받기를 꺼려합니다. 그들은 오늘날 행해지고 있는 세례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침례에 대한 의미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보다 분명한 믿음의 자세를 우리에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한 교리 위에 분명한 믿음의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침례는 복음의 핵심을 요약한 규례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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