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의 가치

조회 수 2712 추천 수 0 2010.06.06 07:44:01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내해야 하는 시기를 돌아보면 그것은 가장 힘겹고 어려운 시간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앞서간 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인내의 가치를 알고는 있지만 막상 좌절의 순간이 눈앞에 펼쳐질 때는 마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인 것처럼 행동을 하곤 합니다. 그들의 눈에는 더 이상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도, 또한 과거의 영광스러운 순간들과 행복했던 시간들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힘든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애를 쓸수록 아픔은 더욱 커져만 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그들이 이러한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난 이후에는 그 시간들을 가장 추억한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들은 틀림없이 그를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인내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인내의 시간을 보내지 못한 자에게 주님의 마음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내의 시간들은 그 마음 안에 있는 모든 세상에 대한 욕심과 정욕들을 제거해 줄 것입니다. 그는 인내의 시간들을 통해서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분수에 맞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롬12:3). 성경은 이러한 인생을 살다간 많은 사람들에 기록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그의 아들 이삭을 보기까지 25년의 시간이 필요했고, 요셉은 사랑받는 아들에서 이집트의 총리가 되기까지 보디발의 가정에서 종노릇을 하였고, 사형수가 되어서 감옥에 갇히는 신세를 경험해야 했습니다. 이집트의 왕자였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양을 치는 목자로 보내야 했습니다. 다윗은 사무엘로부터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과 더불어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사울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당하며 고난의 시절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그가 결국 왕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주님으로부터 귀하게 쓰임받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인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순탄하게 부르신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조차도 성령이 그들 가운데 임해서 사역이 시작되었을 때 다가온 것은 죽음과(행12:2), 감옥에 갇히는 것이었습니다(행12:4). 초대교회가 이러한 고난의 시기에 인내하며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을 지속했을 때 복음은 더욱 영향을 치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지금 우리가 현재 인내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면 우리는 또 다른 소망을 꿈 꿀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반드시 우리를 가치 있는 인생으로 만들어 줄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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