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2

조회 수 2388 추천 수 0 2010.06.09 15:11:32

나는 전철을 타고서 자리가 있으면 앉을 때 이런 생각을 한다.. 과연 여긴 누가 앉았었나? 또는 빈 자리가 많은 경우 내 옆에는 누가 앉을까??..

차를 바로 탄 사람은 그 자리에 누가 앉았다 내렸는지 잘 모른다.. 그러나 그곳에 앉아 있던 사람은 알지..

 

빈자리가 있을 경우 내 옆에 누가 앉기를 바라나 이왕이면 나를 편하게 하는 사람이 좋겠지... 너무 뚱뚱해서 꽉 끼게 하거나 담배 냄새가 너무 난다거나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는 남자라거나 이왕이면 그런 사람이 앉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서 있는데, 힘이 든데...한 자리가 딱 있는데, 남자들만 앉아 있는 좁은 한 자리는 꺼리게 되지...양쪽에 다~ 자리가 있어도 남자들 사이보다는 여자들 사이가 낫지... 물론 뒤에는 상황이 바뀔수도 있지만...

 

과연! 나는 누구와 앉아 있는지... 누구 옆에 앉아 있는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앉아 있는지....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오만한 자, 조롱하는 자, 모욕하는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자가 복있는자....

 

너무나 편안함을 추구하기보다는.... 바로 앉고...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삶이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303 나만 위해, 우리를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이진천 2010-06-09
302 힘이 있는자가... 이진천 2010-06-09
301 사랑한다면... 이진천 2010-06-09
300 점검!!! 이진천 2010-06-09
299 세상이 우리를 혼미케 하고 있습니다. 이진천 2010-06-09
298 차선을 지키자구요!!! 이진천 2010-06-09
297 주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이진천 2010-06-09
296 그리스도로 옷 입지 않으면.. 이진천 2010-06-09
295 사랑을 그릇에 담고 싶습니다. 이진천 2010-06-09
294 변함없는 사랑이 이진천 2010-06-09
293 함께 가다보면... 이진천 2010-06-09
292 비빔밥 이진천 2010-06-09
291 머리를 감다가 웃은 까닭 이진천 2010-06-09
290 우리 그릇을 넓혀 볼까요? 이진천 2010-06-09
289 짝꿍을 잘 만나... 이진천 2010-06-09
288 기온이 내려가니, 붕어빵 가게에 사람이 몰리더군요... 이진천 2010-06-09
287 여유 이진천 2010-06-09
286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이진천 2010-06-09
285 수도 없이 주님께... 이진천 2010-06-09
284 문구점에서... 이진천 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