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감다가 웃은 까닭

조회 수 1015 추천 수 0 2010.06.09 13:24:12

오늘 아침 머리를 감다가 아픔을 느꼈죠... 그리고 웃음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왜냐고요?

어제 냉동실에서 무엇을 꺼내는데, 작은 것이 하나 떨어지길래 주워서 벌떡 일어나는데,닫히는 문과 일어나는 속도로 머리위를 쾅! 소리도 컸고, 부딪히는 아픔으로 인해 아얏! 소리를 질렀고 그냥 주저 앉아 핑~ 노는 눈물과 함께 부딪힌 머리를 주무르고 있었죠... 머리 속이 약간 부었더라구요... 조금 기분을 가라앉힌 뒤에, 투덜거렸죠... 부딪혀서 아픈데, 아무도 아는 척 안한다구... 성결이가 있었음, 괜찮아요? 하고 나왔을텐데... 투덜됐더니, 지혜는 방에서 무엇에 집중해 있다가 뭐가 떨어졌어요? 물었다고 하고, 지혜아빠는 웃겨서 참느라 힘들었데요... 우리 집에서 제일 작은 사람이 머리 위로 부딪힐게 있다는 것이 너무 우스웠다나요?

 

하루가 훨씬 지났지만, 아직도 약간 부어 있고, 지금도 약간의 아픔을 느낄 정도지만, 각자의 입장은 이해가 간답니다..웃음이 나오려는데, 마누라는 아프다고 주무르고 있고 참느라 수고했겠죠... 지혜도 한 소리 듣고...

 

우리 지금의 모든 상황들 조금 뒤에 다~ 이해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웃을 수 있음 좋겠구나 생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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