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와 개방

조회 수 1069 추천 수 0 2010.06.09 14:38:21

꽉 닫혀있으면 보존기간은 깁니다. 락앤락이나 개봉하지 않은 물건들... 하지만 때론 밀폐되면 상하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병속에 물을 가득 채우고 물속에 넣는다면 더 이상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않을 것입니다.

 

닫힌 문보다는 열린 문을 들어가기 쉽습니다. 잠긴 문은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밖으로 잠긴 문은 열쇠만 있으면 되겠습니다만 안으로 잠긴 문은 안에서 열어 주지 않으면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갈수록 닫혀있는 것들을 많이 봅니다. 차나 집이나 여름에는 에어컨때문에 겨울에는 난방때문에 닫혀있습니다.

 

장사하는 곳에선 비용도 절감하고 고객들이 드나들기 쉽도록 에어커튼을 달아놓은 곳을 보았습니다. 들어가고 나가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고 찬공기나 더운공기도 관리하고...

가정이나 교회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무엇이 있음 좋겠습니다.

 

학교는 학생들만 사용하는 곳이 아닙니다. 목적을 방해하지 않는 한 운동장도 개방하곤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마음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사랑이 넘치고 진리가 있고, 진실이 가득하다면 특별히 구멍을 막지 않아도 사랑이나 진리나 진실이 넘쳐나면 다른 나쁜 것이 들어가지 못할듯...메말라 있고 비어 있다면 아주 조그만 구멍을 통해서도 여러가지 것들이 들어갈 수 있지만, 풍족하다면, 만족하다면 그러한 것들이 넘쳐남으로 피차에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분리한다하여 너무 막아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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