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모습이 다양하듯, 생각도 관심도 참으로 여러가지입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생활하는 모습이 다르고, 같은 수입을 가지고도 지출하는 것이 다르고 같은 길을 가면서도 생각이 속도가 그리고 위치가 발걸음이 각각입니다.

아파트나 다세대들은 구조가 같습니다만 누가 그 집에 살고 있느냐에 따라 쓰임새와 분위기가 다~ 같지 않습니다.

관심있는 사람이 어떤 일을 당하면 제빨리 그곳에 달려가지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람이 어떤 일을 당하면 가봐야는데... 합니다. 관심도가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병원에 한 번 입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병문안을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온 것인지, 마지못해 얼굴을 보이기 위해 온 사람도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친구의 친구가 병으로 입원하였습니다. 한 번 가봐야지 하고 미루었다가 가보려고 했을때는 이미 늦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아주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잊혀지지 않습니다. 나중에 다른 친구들을 통해 들었는데, 그 친구는 병으로 아주 초라한 모습으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에게 예수님 믿으라 얘기했다고 합니다.

가보지 못한것이 그 친구에게 미안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관심도... 자신이 관심갖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그리고 귀한 것에 관심을 갖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