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때도 있었죠...

조회 수 866 추천 수 0 2010.06.09 13:34:24

 

먹을 것이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해 본 적 있나요? 요즘의 아이들은 없어서 못 먹는것이 아니라, 먹기 싫어서 먹지 않는 것을 봅니다... 우리의 삶에서 먹는 즐거움을 무시할 수 없고, 먹지 않고는 살 수가 없지요... 오늘 문득 과거의 일들이 생각났어요... 한끼 양식이 없어 고민하던 시절. 무얼 먹을까?의 고민이 아닌, 무엇으로 한끼 때울까?였지요. 또 어떻게 하면, 한끼를 때우는데, 돈이 적게 들까?고민하였지요... 참으로 다양한 식사였던것 같아요... 콘푸로스트에 우유, 빵과 우유, 비빔국수, 수제비, 스프와 라면....가끔은 쌀을 4kg 사서 단무지를 그냥 먹기도, 무쳐서 먹기도... 가스가 없으면, 부루스타에, 부탄가스도 없으면, 끓이지 않는 것으로 대부분 빵이였지요. 빵에도 돈이 없으면, 우유없이 물과, 큰빵을 사서 나누기도 하고, 작은 빵을 여러개... 김치는 목돈이 드니, 김치없이 몇달을 가기도 하고... 덕분에 다양한 식사를 했었지요... 가스만 있다면 라면이나, 수제비가 가장 적게 들더군요... 일주일동안 라면만 먹고는 밥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기도 했었는데... 하지만, 한끼도 굶고 그냥 지나가진 않은 것 같네요.. 생일날 아침인데도 미역국은 고사하고, 쌀이 떨어져... 지금 생각하면, 그런 때도 있었지, 하루 하루가 하나님의 은혜였지... 주변 사람들의 희생도 있었지요.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암튼 지금 살아있고,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음도 또한 감사하네요... 우리의 삶속에서 항상 주님과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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