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59 추천 수 0 2010.06.09 15:00:30

나는 물을 대할 때마다 참 고마움을 느낀다... 씻을 때, 그 뒤 개운할 때.. 갈증을 해소시켜 줄때... 시원하게, 깨끗하게..

 

말씀은 물로도 비유하지..

 

수영을 잘 하지 못하면 많은 물속에서는 위험하죠..

그렇기도 하지만 온도가 내려가면 단단하여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부드럽던 것이 냉동실에 들어가 고체가 되어 발등에 아니, 발가락쪽에 떨어졌는데, 한참을 얼얼했습니다. 쉽게 가라앉지 않더군요.

 

말씀은 정말 귀한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가 구원받았음을 알고, 말씀으로 기뻐하고, 말씀으로 우리의 믿음이 굳건해 집니다. 하지만 때론 그 말씀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실족시키기도 합니다.

 

아마도 사랑없이 말씀을 휘둘러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귀한 말씀, 좋은 말씀들이 잘못 쓰여지지 않기를...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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